북한 외무성대변인 핵활동 동결할 용의에 언급(2004. 1. 12)

외무성대변인 핵활동 동결할 용의에 언급

(평양 1월 12일발 조선중앙통신)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외무성 대변인은 최근 미국이 핵문제해결을 위한 우리의 건설적인 립장을 외면하면서 그 무슨 《의무위반》을 거들어 우리에게 압력을 가해나서려하고 있는것과 관련하여 12일 조선중앙통신사 기자가 제기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보도들에 의하면 최근 미행정부 고위관리들속에서 우리가 핵문제와 관련한 《의무조항을 위반하는 행동을 하였다》면서 그를 중지한다 하여 《대가를 제공할수 없다》느니,《위반행동을 영원히 하지 않겠다는것을 명백히 해야 할것이다》느니 하는 발언들을 했다고 한다.

이러한 보도들이 사실과 맞는것이라면 우리는 그에 대하여 스쳐지나갈수 없다.

미국이 운운하는 《의무위반자》로 말하면 그것은 우리를 《악의 축》,핵선제공격대상으로 지정하고 적대시정책을 로골화하면서 조미기본합의문까지 파기시킨 부쉬행정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미국이 적반하장격으로 사실을 전도해 나서고있는것은 문제해결에 의연히 관심도 없다는것이다.

제가 지은 죄를 남에게 넘겨씌우는것은 미국의 고질적인 악습이다.

허위기만과 권모술수가 없으면 미국이 아니다.

우리는 그 사이 문제해결을 위한 건설적제안을 한두번만 밝히지 않았다.

미국이 우리의 말귀를 그렇게도 알아들을수 없다면 다시한번 명백히 하고저 한다. 부쉬행정부가 일괄타결안에 따르는 동시행동으로 핵문제를 해결할 진정한 의사가 있고 그 첫단계조치로 《동결 대 보상》에 합의할 용의가 있다면 우리도 비핵화를 위한 출발점으로서 흑연감속로에 의한 핵활동을 동결할 용의가 있다.(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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