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국제분쟁 2013-03-15   2497

[직접행동] 시리아 사태 2년, 무기·군사지원 반대 주요 대사관 앞 동시다발 1인 시위

개척자들·경계를넘어·전쟁없는세상·참여연대·팔레스타인평화연대·평화바닥

시리아 사태 2년, 학살과 내전에 사용될 무기·군사지원 반대

주요 대사관 앞 동시다발 1인 시위

일시 및 장소 : 2013년 3월 15일(금) 오전 11시 30분~오후 1시,

미국, 영국, 러시아,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대사관 앞

 

 

2년 전인 2011년 3월 15일, 시리아 남부의 작은 도시 다라에서 아사드 정권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체포당한 청년들의 석방과 민주주의를 요구한 시민들의 시위가 시작되었습니다. 그러나 시리아 정권은 연행, 고문, 살인, 학살 등으로 잔인하게 대응했습니다. 정권의 탄압 속에서 시리아인 일부는 무장을 시작했고 반군을 조직하면서 시리아에서는 무력 분쟁, 즉 내전이 일어났습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반군은 대규모 학살과 보복을 거듭하고 있으며, 외부의 무장 단체들도 시리아로 들어가면서 문제를 더욱 심각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유엔과 유엔난민기구에 따르면 시리아 사태는 지난 2년 동안 7만 명의 죽음, 250만 명의 난민 발생을 야기했습니다. 상황은 지금도 악화되고 있는 실정이며, 상상하기도 힘든 폭력사태가 되풀이되고 있습니다.

 

무력 분쟁으로 수많은 시리아인이 죽고 다치거나 난민이 되고 있음에도 국제사회는 시리아인을 보호하는 데 관심을 가지기보다 시리아 정부 아니면 반군을 지원하며 내전을 악화시키고 있습니다. 특히 주요 강대국들과 중동 국가들의 이해관계가 얽힌 지원은 무력 분쟁을 지속, 악화시키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 그동안 사우디아라비아·카타르 등 중동의 우방국이 시리아 반군에 무기를 지원하는 것을 미국·영국 등 주요 강대국들은 승인해왔고 최근에는 직접 무기·군사 지원을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시리아의 우방국으로 오랫동안 정부군에 무기를 지원해왔으며, 이란 역시 시리아와의 동맹을 강화하고 현 정권에 지원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이들 국가들의 군사 지원은 시리아 분쟁 해결을 어렵게 하고 사태를 더욱 악화시킬 것입니다.

 

이에 시리아 사태 2년이 되는 3월 15일 시리아 정권과 반군에 군사 지원을 하는 나라들의 대사관 앞에서 군사 지원은 시리아 내전의 문제만 더 심화시킬 것이기에 시리아에 평화가 오기를 바라며 1인 시위를 진행했습니다.

 

<러시아, 미국, 영국,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대사관 앞 동시다발 1인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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