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핵없는 세상 2012-05-03   2388

[영상] 촛불을 든 노인들-밀양 초고압 송전탑 건설 반대 운동

지난 1월 16일 저녁, 신고리 – 북경남 간 765kV 초고압 송전탑 공사를 강행하려는 한국전력의 폭력에 맞서다가 이치우 어르신(74세)이 분신하셨습니다. 마을 바로 옆에 아파트 40층 높이의 76만5천 볼트(765kV)의 초고압송전철탑을 세우겠다는 한국전력의 계획에 맞서 지난 7년 동안 반대운동을 해 오신 분이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16일 새벽 4시부터 용역업체 직원들 50여명을 앞세워 주민들을 막고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초고압 송전탑은 신고리 원전을 건설 가동하면서 생산된 전기를 수도권에 보내기 위해서 필요한 시설입니다. 핵발전소가 없다면, 서울 시민이 전기를 절약한다면 필요하지 않은 시설입니다.


일본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겪은 후 54기의 원전 중 45기를 가동 중지하고도 정전사태 없이 여름을 지냈습니다. 위험한 원전을 가동해서 전기 공급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절약과 수요관리를 통해서 전기소비를 줄이는 것이 에너지정책의 기본방향이 되어야 합니다. 원전을 줄이는 것은 지금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지역공동체를 파괴하고 소중한 생명을 앗아가는 핵발전소와 그 때문에 필요한 초고압 송전탑 건설은 중단되어야 합니다.

 

 

   

<출처 : 단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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