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일반(pd) 2007-08-08   913

한반도 평화의 새로운 전기 마련하는 남북정상회담 기대한다

오늘 청와대는 오는 8월 28일부터 평양에서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참여연대는 그 동안 답보상태에 있었던 남북관계의 진전은 물론 향후 본격적으로 이루어질 한반도 평화체제 논의를 남북이 능동적으로 이끈다는 의미에서 남북정상회담 개최는 매우 필요하고 중요하다고 본다. 이러한 의미에서 7년 만에 이루어지는 2차 남북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하는 바이다.

무엇보다 이번 2차 남북정상회담에서는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체제 그리고 군사적 대결 종식 문제 등을 포괄적이고도 능동적으로 다뤄야 할 것이다. 특히 한반도 평화체제와 관련하여 그 동안 6자회담 외무장관 회담 개최와 4자 종전선언 등이 논의되어 왔으나 정작 한반도 문제의 당사자인 남북 당국은 이러한 논의에서 한 발짝 물러서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우리는 한반도가 전환기에 서 있는 만큼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남북이 한반도 평화체제의 당사자이자 형성자로서 제 역할을 다해 줄 것을 기대한다. 또한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해 남북간의 소모적인 군사적 대결을 종식시키는 것도 이번 정상회담의 시급한 과제이다.

이번 남북정상회담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서라도 국민적 합의와 민주적인 의견수렴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번 정상회담 개최와 관련하여 여야 정당과 국회 그리고 국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수렴하는 과정을 밟아야 할 것이다.

평화군축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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