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밤의 질주로 만든 반디의 바다

사진으로 본 서울 광화문 범국민평화대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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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들이 미선양과 효순양의 영정이 담긴 피켓을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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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어린이들을 동반한 가족들과 연인 등이 많았다. 어떤 연인들은 촛불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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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에는 성직자들도 많이 눈에 띄었다.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을 모아 집회에 나섰다는 가톨릭교회 수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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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집회장에서 만난 어린이가 환하게 웃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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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3시부터 시작한 추모식은 효순양과 미선양 부모님의 발언이 시작되면서 분위기가 더욱 고조됐다. 이날 미선양의 아버지 심수보 씨는 "한민족의 자존심을 지키느라 불철주야 노력하는 여러 국민들께 감사하다"며 "국민 여러분의 힘으로 불평등한 소파협정이 개정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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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회 참석자들이 미국 국기 성조기를 찢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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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이 어슴프레 깔리자 시청 앞 광장에 모여드는 인파는 점점 늘어만 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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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5시 30분 참석자들이 서너 개의 성조기를 찢은 다음 태극기가 사람들의 파도를 타고 대열 앞에서 뒤로 흘러가고 있다. 이날 대형 태극기가 마련됐으나 참석자의 수가 너무 많아 전체적으로는 다소 왜소하게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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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에 몰려든 시민들은 일제히 <아침이슬> 등을 부르며 "오늘은 주권회복의 날, 가자 미 대사관으로!"라고 외치며 "10만의 염원을 모아 조지 부시의 사과를 받아내자"고 목청을 돋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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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앞을 가득 채운 시민들. 월드컵의 열기를 가득 메우던 시청앞 광장은 저녁 6시를 넘기면서 어느새 몰려든 인파로 반디의 광장으로 변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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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 6시를 넘기면서 미국 대사관 쪽으로 행진하는 시민들이 서서히 광화문 쪽으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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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추모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이순신 동상 앞에 촛불을 놓으며 미선양과 효순양의 명복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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