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행동] 구럼비를 죽이지 마라! 구럼비 발파를 중단하라!

강정 구럼비 발파가 임박한 가운데, 오늘 3월 7일(수) 열린 이번 비상시국회의에는 강정주민들과 각계인사, 활동가들이 참석해 결의문과 각계발언을 통해 공권력을 앞세워 강행하고 있는 정부와 해군의 제주해군기지건설사업을 강력히 규탄하며 구럼비 발파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비상시국회의 이후 평화롭게 정부종합청사로 이동하여 구럼비 발파중단 촉구 집회를 하고자 하였으나, 경찰은 그 이동조차 막았습니다. 한동안의 실랑이를 벌인 후 이동한 정부종합청사 앞에서는 구럼비 첫 번째 발파 소식을 들으며 분노와 안타까움의 마음을 담아 지난 5년간 평화적 저항과 합리적 문제제기에도 불구하고 공사를 강행한 이명박 정부를 규탄하는 집회를 가졌습니다.

 

평화행진이 경찰에 의해 제지 당하다

 

강정 구럼비 발파가 임박한 가운데 열린 이번 비상시국회의에는 강정주민들과 각계인사, 활동가들이 참석해 결의문과 각계발언을 통해 공권력을 앞세워 강행하고 있는 정부와 해군의 제주해군기지건설사업을 강력히 규탄하며 구럼비 발파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정부종합청사 앞 구럼비 발파 중단촉구 집회

 

정부종합청사 앞으로 이동해 모인 비상시국회의 참석자들은 제주해군기지건설 중단을 요구하는 집회를 열고, 구럼비 발파를 밀어붙이고 있는 정부를 향해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구럼비를 살려줍서

 집회에 참가중인 활동가들

 

강정주민들과 각계인사, 활동가들이 발언을 이어가던 중 구럼비 1차 발파소식이 들려왔습니다. 순간 집회장에 모인 사람들은 무대포식 공사강행에 분노를 느끼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소식을 들은 강정주민들과 활동가들은 이내 눈물을 보이기도 하였습니다.

 

구럼비를 살려줍서

 

이러한 시민들의 답답한 마음과 분노를 모아 제주해군기지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촛불집회가 오늘 저녁 청계광장에서 열립니다. 우리의 힘을 모아, 구럼비를 살려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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