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 사드 불법 반입 규탄 소성리 평화행동

4/30 소성리 평화행동

 

사드 불법 반입 규탄 평화행동

2017년 4월 30일(일) 오후 2시 30분, 성주 소성리 마을회관

지난 4/26(수) 새벽, 한미 정부는 약 8천여 명의 경찰을 동원해 마치 군사작전하듯이 사드 장비 일부를 기습적으로 반입했습니다. 항의하는 주민들과 종교인, 지킴이들을 폭력적으로 밀어낸 채 미군은 웃으면서 유유히 사드 배치 부지로 들어갔습니다. 환경영향평가도, 사전 설계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장비만 달랑 갖다놓은 것입니다. 

모든 절차가 처음부터 끝까지 불법, 탈법적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국회 동의도, 주민 동의도 없었습니다. 탄핵당한 정권, 선출되지 않은 권력이 이렇게 사드 배치를 밀어붙여서는 안 됩니다. 

이에 사드 배치 철회를 요구하는 주민들과 종교인, 지킴이들은 4/30(일) 오후 2시 30분, 소성리 마을회관 앞에서 <사드 불법 반입 규탄 평화행동>을 열고 사드 장비 일부 불법 반입과 경찰의 폭력을 규탄하고, 들어온 장비를 즉각 철거할 것을 요구할 예정입니다. 더불어 앞으로 어떤 공사차량과 추가 장비도 들어가지 못하도록 소성리를 함께 지킬 것을 결의할 예정입니다. 

내일 집회에는 개신교 신자, 원불교 교도, 천주교 신자 약 650여 명을 비롯해 주민들과 지킴들까지 약 7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입니다. 집회 후에는 진밭교 원불교 평화교당까지 평화행진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집회 전 ▷오후 12시 30분에는 마을회관 앞에서 개신교 평화예배 ▷오후 1시에는 원불교 성주 성지에서 원불교 평화법회 ▷오후 1시에는 진밭교 평화교당 앞에서 천주교 평화미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더불어 낮 12시경에는 방송인 김제동 씨가, 오후 3시 40분경에는 심상정 정의당 대선 후보가 소성리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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