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핵없는 세상 2012-11-23   2296

[약속하기] 핵발전 그만! 탈핵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다

 

나는 초록에 투표합니다

 

지난 4년 반, 반환경정부가 진행한 온갖 국토 파괴 사업들은 이 땅의 생명들에게 너무나 큰 고통을 주었습니다. 4대강은 중장비 굉음만 가득한 거대 공사장으로 변했고, 국토는 골프장 등 각종 개발사업에 시달렸으며 평화의 섬 제주도는 강정 미군기지 건설로 몸살을 앓았습니다. 세계 각국이 원자력발전을 축소하거나 중단하는 흐름 속에서 정부는 신규 원전을 늘리고 있고, 구제역 대처에서 보듯 여전히 동물의 생명권은 존중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생태의 민주화가 가능해야 경제의 민주화도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번 18대 대통령선거 과정에서 현 정부의 반환경 정책에 대한 심판이나 진일보한 환경정책은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시민들과 함께 초록정책을 공유하고 새로운 5년이 생태적 치유와 복원의 과정이 될 수 있도록 범 환경진영은 ‘나는 초록에 투표합니다’캠페인을 진행합니다. 

 

* 참여연대는 핵없는사회를위한공동행동 소속 단체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탈핵후보에게 투표하겠습니다

 

<우리의 요구>

 수명다한 노후원전 고리 1호기, 월성 1호기 즉각 폐쇄하라

 삼척 영덕 신규 핵발전소 부지 지정고시 백지화하라

 건설 계획 중인 핵발전소 중단하고 원전 확대 정책 철회하라

 지역주민 희생시키는 밀양 초고압 765kV 송전탑 건설 중단하라

 에너지 수요를 감축하고 재생가능에너지로 전환하라

 가동 중인 핵발전소의 안전규제 강화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를 전면 개편하라

 일본산 방사능오염식품 수입 중단하고 식품과 생활방사능 기준치를 강화하라

 

 

후쿠시마 사고 이후 많은 나라들이 핵발전을 폐기하고 있습니다. 그 대신 태양과 바람을 이용하는 재생가능에너지를 선택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정부는 세계적 흐름과 반대로 원전확대정책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현재 23개의 원전이 가동되고 있고, 앞으로도 19개의 원전을 더 늘린다는 계획입니다.

 

원전사고와 한수원 직원들의 비리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고리 1호기 블랙아웃 사태와 은폐사고, 하루에 2시간 간격으로 발생한 원전 2기의 고장 중단사고, 짝퉁부품과 중고부품을 새것으로 바꿔치기, 품질보증서 위조로 인한 가동중단까지 대형 핵사고가 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여겨야 할 사건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을 위협하고 경제성마저 떨어지는 핵발전의 시대를 이제는 마감해야 합니다. 추락하는 핵산업에 우리의 삶과 미래를 저당 잡힐 수는 없습니다. 방사능 재앙과 핵폐기물을 양산하는 위험한 에너지를 우리 아이들에게 물려줄 수 없습니다.

 

초록에 투표 약속하기 vote4green.org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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