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참여연대 공식일정+ 더보기

평화군축센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비핵군축운동을 합니다

  • 아프가니스탄
  • 2010.08.30
  • 4143
  • 첨부 4


연일 전 세계 신문에는 아프가니스탄 관련 기사가 끊이질 않는다.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대한 전 세계인의 큰 충격을 불러일으켰던 위키리크스(WikiLeaks.org)의 폭로가 있은지 얼마 지나지 않아 타임즈는 탈레반에 의해 상처입은 ‘아프가니스탄의 코 없는 소녀’의 사진을 커버로 사용하여 아프간 철군을 비판적으로 다루었다. 8월 들어 탈레반은 국제지원단 소속의 의료진 8명을 살해하였다.

아프가니스탄에서 들려오는 비극적인 소식들이 늘어만 가고 있지만, 정부는 이달 말까지 ‘오쉬노’ 부대의 파병을 완료하겠다는 입장이다.

‘오쉬노’ 부대의 선발대 파병 전날인 지난 6월 30일에 발생했던 ‘경고성’ 로켓 폭격으로 많은 국민들이 가슴을 졸였다. 이 로켓 공격은 현지 경호인들이 몸값을 올리기 위해 벌인 자작극이라고 밝혀졌으나 현지 상황이 얼마나 위험천만한 상황인지를 알 수 있는 한 예로서는 부족함이 없을 듯 하다.


나토 연합군 사망자 수 2000명 넘어서

* 2010.1 ~ 2010.8.25
**연합군은 미군을 포함. 출처:icasuaties.org(2010)


지난 8월 15일, 아프가니스탄 전쟁에 참가한 나토 연합군(미군을 포함)의 누적 사망자가 2000명을 넘어섰다. 2001년 10월 전쟁이 시작된 이래 나토 연합군의 사망자 수가 1000명을 넘긴 것은 8년이 지난 2008년이었던 것에 비해 2000명을 넘는데 걸린 시간은 지난 2년 이 걸렸을 뿐이다. 미군 사망자 또한 지난 2월 1000명을 넘어섰다.

지난 2년 동안 탈레반에 대한 미군과 나토 연합국의 공세가 거세어 진 것이 사실이고, 그에 따라 사망자 수가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문제는 2011년 철군 기한을 공표한 미국이 그 전에 아프가니스탄을 안정화시키려고 더 많은 군사 작전을 펼칠 것이라는 전망이 있고, 미군과 나토 연합군이 공세적이 되면 그만큼 미군을 포함한 연합군의 사망자수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이다. 아프가니스탄에 발을 들여놓은 우리 병사들의 안전을 누구도 확신할 수 없게 되어 버린 것이다.

탈레반의 급조폭발물(IED) 폭탄 테러에 대한 대비책 없어

미군을 포함한 나토 연합군을 겨냥한 탈레반의 공격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급조폭발물 (Improvised Explosive Devices, IED) 공격이다.

급조폭발물은 길거리 폭탄으로도 불린다. 지뢰와 함께 불발탄이나 미군의 미수거 폭발물을 묻어 원격으로 터트려 공격하는 것이다. 이에 대응하여 미군은 도로를 아스팔트로 포장하는 전략을 사용하였다. 방탄장비를 늘리고 원격조종의 위협에서 벗어나고자 전파차단장비를 부착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들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되지 못했다.

출처:icasuaties.org(2010)


위의 그래프를 보면 미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급조폭발물에 의한 총 사망자수는 높아져 가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총 사망자의 절반 이상이 급조폭발물 공격에 의해 사망한 것 또한 알 수 있다. 이러한 통계는 급조폭발물에 의한 공격을 완전히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뜻이다. 즉 우리 파병 부대를 겨냥 할 지도 모르는 급조폭발물의 공격을 막아내기 힘들다는 것이다.


주둔군의 규모와 사망자 수는 비례관계


일각에서는 2011년 미군의 철군 계획에 따라 한국이 추가 파병 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망한다. 더 많은 군대를 보내면 인원이 많아서 더 효과적으로 안전을 확보할 수 있을까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다. 아래의 통계가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출처:icasuaties.org(2010)와 ISAF placemat 보고서


위의 그래프를 보면 사망자 수와 주둔군의 규모가 비례관계를 보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많은 병력을 아프가니스탄에 보낼수록 사망자가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늘어나는 것이다. 가장 많은 수가 파병되어 있는 미군과 영국군의 사망자 수가 대부분인 것이 그것을 보여준다.

앞에서 살펴본 것과 같이 날이 갈수록 위험해지는 아프가니스탄으로 정부는 파병 부대를 보냈다. “국제사회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위해서 위험이 있어도 가야 한다”고 정부는 강조해왔다. 정부에게는 ‘한국의 위상’과 ‘파병 부대원 개개인의 목숨’ 중 어떤 것이 더 중요한지 묻고 싶다. 또한 그런 위험 속에서 ‘한국의 위상’을 높이러 아프가니스탄으로 간 ‘파병 부대원’들을 어떻게 지켜낼 것인지 묻고 싶다.


정리 : 유현욱 평화군축센터 자원활동가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참여와 행동에 동참해주세요
참여연대 회원가입·후원하기
목록
제목 날짜
[안내] 북한 '파워 엘리트'와 남북교류 월례 세미나 (11/5 목 오후 6시) 2020.10.19
[브로셔]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을 소개합니다 2020.10.16
매주 월요일, 한반도 종전 평화를 위해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납니다 2020.10.12
[모집]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과 함께하는 평화의 가게! 2020.09.24
Korea Peace Appeal 서명 용지 (한/영) 2020.09.08
Korea Peace Appeal : 한반도 평화를 원한다면 서명해주세요! 1 2020.07.30
[함께해요] 군비 대신 보건 의료에 투자하라! 서명하기 2020.04.09
[카드뉴스] 너무나 특별한 한미 방위비분담 특별협정 2019.12.04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를 소개합니다 2019.02.23
[2010 아프간 모니터③] 미군과 나토 연합군 사망자수로 본 아프가니스탄 현황   2010.08.30
"고 김선일 씨 피살 동영상 유포는 고인에 대한 모독" (9)   2004.06.24
[이라크 공동행동] 이라크 전쟁 10년 3.20 공동행동   2013.03.20
[진술서] '국군의 해외파견활동 참여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국회 공청회 진술자료   2014.04.11
[논평] 속수무책으로 공격받는 아프간 PRT, 주둔 고집할 이유 없다   2011.05.06
[직접행동] 이라크 전쟁 10년 맞아 광화문 광장 동측 물길 석판 '이라크 파병' 연도 시정   2013.03.20
국군부대의 레바논평화유지군(UNIFIL) 파병 재연장에 대한 참여연대 의견   2009.06.16
[질의서] 국방부와 외교통상부에 이라크 전쟁의 국군 부대 파병 근거와 성과에 대한 ...   2013.03.20
[2008 이라크 모니터⑦] '대테러 전쟁' 7년, 평화는 오지 않았다   2008.09.11
[의견서]「국군 해외파견 참여법안」에 대한 의견서   2013.12.26
[2011 아프간모니터①] 빈 라덴의 죽음, 아프간은 더 안전해질까   2011.05.04
<외신속의 이라크 전쟁> 이라크 파병 군인과 그 가족들의 분노   2003.10.30
[성명] 위헌적 UAE 파병 연장안 통과시킨 국회 국방위 규탄한다   2013.12.23
"더 이상은 안된다. 자이툰 부대 철수하라" (2)   2005.08.03
[카드뉴스] 해외파병 규제완화 법안 : 국회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려고 합니다   2015.11.02
[2008 이라크 모니터 ①] 전쟁비용만 3천조원 이상 (1)   2008.04.17
[기자 브리핑] UAE 비밀 군사협정 체결 이명박 전 대통령 고발   2018.01.18
[의견서] 「해외긴급구호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한 의견서   2014.02.05
[파병연장 반대의 논리] 이라크 전쟁과 민간인 희생   2005.12.03
[의견서] 참여연대, UAE 파병연장 동의안 반대 의견서 국회 제출   2013.12.16
© k2s0o1d4e0s2i1g5n. Some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