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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동맹
  • 2002.10.16
  • 803

반미투쟁의 대중화 이뤄내



매월 둘째 주 화요일에 미대사관 앞 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서 개최되는 반미연대집회가 지난 15일로 3주년을 맞았다.

1999년 10월 12일 시작된 반미연대집회는 '반전반미, 미군철수, 조국통일'의 기치아래 매 시기 제기된 반미 사안들을 중심에 내걸고 반미투쟁을 전개해 왔다. 그 동안 노근리 양민학살 진상규명과 피해보상, 미군에 의한 고엽제 살포규탄, 매향리 폭격장 폐쇄, 미군의 독극물 방류 사죄, 대우자동차 GM 매각반대, MD 반대, 미군기지의 전면 반환, 미국의 보복전쟁 중단, 부시방한반대, 용산 미군기지내 아파트 건립 반대, F-15K 구매강요 규탄, 덕수궁터 미대사관 아파트 건립반대, 여중생 사건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및 부시 공개 사과, 불평등한 SOFA 전면개정 등 우리 사회 전방위에 걸쳐 자행되고 있는 미국의 제국주의적 횡포에 당당히 맞섬으로써 반미투쟁의 상징으로 자리잡아 왔다.

불평등한SOFA개정국민행동 김판태 사무처장은 "3년 전 반미투쟁은 우리 사회 소수의 주장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청소년의 70-80%가 미군철수에 찬성하고 있으며, 여중생 사건 관련 시민서명이 100만 명을 넘어섰고 모금도 1억 원을 넘겼다"며 "반미연대집회는 미군 피해자들의 고통 호소의 장이 되고 있으며 반미투쟁을 대중화하는 데 이바지했다"고 평가했다.

문정현 신부를 비롯한 참석자들은 대사관 앞 100m 집회금지규정에 막혀 미대사관 뒤편의 종로구청 앞에서 시작했던 제 1차 집회와 수많은 한미당국의 탄압을 회고하며 미대사관이 바라보이는 지금의 집회장소(광화문 열린시민마당)에 서기까지의 성과를 자축하였다.

이어 집회 참석자들은 연합토지관리계획(LPP) 국회비준 반대, 덕수궁 터에 미대사관 및 아파트 설립반대, SOFA의 전면 개정 등을 한목소리로 외치며 '악의 근원인 미국을 이 땅에서 몰아내고 민족 자주와 민중 평등 세상을 만들어 낼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했다.

이날 집회에는 이밖에도 반미연대집회 3년간의 역사를 볼 수 있는 사진전, 이삼원 씨의 춤공연, 성조기퍼즐을 떼어내 한반도기를 보여주는 상징의식 등 3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졌다.

▲ "껍데기를 벗어라!" 이날 집회에서 선보인 상징의식. 성조기 퍼즐이 떼어진후 아래에서 드러난 한반도기


특히 상징의식에 참여한 故 박승주 씨의 장모 신양자 씨는 "여중생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의정부 집회에 참석한지 한 달만에 내 사위가 미군 트레일러에 압사 당할 줄은 몰랐다. 미군의 만행은 남의 일이 아닌 바로 내 가족의 일이었다"며 "모든 국민이 분발하여 미군을 이 땅에서 쓸어내자"고 눈물로 호소해 집회장을 뜨겁게 달궜다.

이인향 사이버 참여연대 자원활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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