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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군축센터    한반도 평화를 위해 비핵군축운동을 합니다

  • 칼럼
  • 2020.09.22
  • 480

9월 21일은 유엔에서 정한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얼마 전 한반도 평화 친선대사로 위촉된 메리 조이스(무장갈등예방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동북아시아위원회 코디네이터)가 세계 평화의 날을 맞이하여  글을 보내왔습니다.

 


한반도 종전과 평화, 세계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 

 

메리 조이스 한반도 평화 친선대사·GPPAC 동북아시아위원회 코디네이터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었다. 70년 동안 이어진 전쟁은 한반도 주민들에게 큰 고통과 아픔을 안겼을 뿐 아니라 동북아 지역 군사화를 추동해왔다. 역내 긴장과 불신, 군비 경쟁, 핵 위협까지 촉발했다. 이에 인간 안보와 지속가능한 환경 등은 자연스레 후순위로 밀렸다. 한국전쟁을 끝내는 것은 한국뿐 아니라 동북아와 전세계 평화를 위해서도 시급히 해결해야 할 문제다.

 

최근 몇년간 한반도에서 일어난 극적인 전환에도 불구하고 2020년 한반도는 여전히 위태롭다. 남북관계는 급격히 경색되었고, 코로나19의 전세계적 확산 역시 한반도 정세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다가오는 미국 대통령 선거 역시 마찬가지다. 그러나 무력 충돌과 핵무기 사용의 잠재적 위협이 반복되는 악순환을 타개하고, 상황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평화’를 국제사회의 의제로 확고히 유지되도록 해야 한다. 이를 위해 지역과 전세계 시민사회의 적극적인 참여는 그 무엇보다 중요하다.

 

시민사회는 정책을 제시하고 지역 협력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특히 대화 과정에서 시민사회의 고유한 역할은 높이 인정받아왔다. 동북아 지역은 핵보유국과 세계 경제대국들이 포진해 있지만, 지역 협력 메커니즘은 부재한 상황이다. 역내 팽배한 긴장으로 시민사회 간 협력은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국경을 넘는, 그리고 평화 구축, 인도적 지원, 인권 등 서로 다른 영역을 넘나드는 시민사회 간 교류와 협력은 더 많아져야 하며, 이를 위한 제도적·재정적 지원도 필수적이다. 나아가 이런 활동에 여성과 청년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 진정한 지속 가능한 평화는 사회 모든 구성원이 참여해야만 이룰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무장갈등 예방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GPPAC, Global Partnership for Prevention of Armed Conflict)은 몽골 시민단체인 ‘블루 배너’를 비롯하여 동북아 지역의 시민사회단체와 함께 2015년 민간대화인 ‘울란바토르 프로세스’를 발족하였다. 이 대화 프로세스에는 남한과 북한을 포함해 6자회담 국가들인 중국, 일본, 러시아, 미국, 그리고 몽골의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한반도와 동북아의 군사적 긴장이 고조된 상황에서도 매년 꾸준하게 활동해온 유일한 상설 민간대화 플랫폼으로 역내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상호 신뢰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동북아는 여전히 국제 평화 구축 논의에서 소외되고 있다는 점에서 지역의 목소리를 국제사회에 정기적으로, 자주 알리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국제 시민사회 교류를 통해 지역에 대한 국제사회의 이해를 높이고, 교착 상태를 타개할 만한 혁신적인 접근법을 발굴할 수도 있을 것이다.

 

지난 7월27일 한국 시민사회와 종교계는 시의적절하고 꼭 필요한 캠페인을 시작했다.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이 바로 그것이다. 이 캠페인은 “한국전쟁을 끝내고 휴전에서 평화로 나아가자”는 목소리를 한반도를 넘어 전세계적으로 확산해나가는 국제 캠페인으로, 한반도 평화에 대한 국제적인 관심과 행동을 촉발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전세계 시민들은 평화를 간절히 원하는 한반도 주민들의 열망에 참여와 지지를 통해 응답해야 한다. 9월 21일은 유엔이 정한 세계 평화의 날이기도 하다. 한반도 평화 선언(Korea Peace Appeal) 서명 참여를 통해 한국전쟁을 끝내기 위한 노력에 함께하면 어떨까. 

endthekoreanwar.net

 

 

한반도 종전과 평화를 위한 전 세계 1억 명 서명운동

Korea Peace Appeal 지금 서명하기 ▶ https://endthekoreanwar.net

 

>> 한겨레 신문에서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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