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 발족

jeju2.jpg

 

국회 진상조사 및 예산삭감 촉구, 기지건설 문제점 공론화, 법률지원, 생태환경조사 등 본격적인 활동 전개할 예정

주민들의 반대의사에도 불구하고 강행되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을 저지하기 위해 시민평화포럼이 시민사회단체에 제안한 대책기구 구성과 관련하여, 5월 30일 시민, 환경, 평화단체들은 첫 회의를 열어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약칭: 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 발족을 결정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기로 결의하였다. 현재(6월 1일) 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에는 44개의 시민·평화·환경 및 종교단체가 참여하기로 했으며, 참가단체는 앞으로 더 확대될 예정이다.

 

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는 발족을 결정하면서, 강정마을을 해군기지건설 예정지로 결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많은 문제점이 있었다는 점 이외에도, 최근 해군이 국회 진상조사단과 제주도의 공사중단 요구에도 불구하고 기지건설을 강행하고 강정주민들에 대한 정신적, 물리적 위협을 조장하고 있는 것은 군에 대한 국회와 시민의 통제가 작동하지 않는 것으로, 민주주의의 근간을 훼손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하였다.

 

이에 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는 국회의 철저한 진상조사와 해군기지건설 관련 예산 삭감을 촉구해 나가는 한편, 절대보전지역변경처분 효력정지 및 무효소송을 포함하여 강정주민들과 활동가들에 대한 법률적 지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제주해군기지 건설 중단을 촉구하는 각계인사 선언을 조직하는 등 기지건설의 문제점을 시민들에게 알려나가기 위한 캠페인과 국제연대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멸종위기종과 연산호 등 기지건설로 인한 생태환경파괴 조사에도 나설 계획이다. 이 과정에서 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는 제주도의 ‘강정주민대책회의’와 ‘제주군사기지저지와 평화의 섬 실현을 위한 범도민대책위원회’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제주해군기지건설 저지를 위한 전국대책회의(약칭 해군기지전국대책회의) 참여단체

21세기한국대학생연합
KYC 한국청년연합
NCC 정의평화위원회
개척자들
기독교사회운동연대회의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나눔문화
남북평화재단 통일을준비하는사람들
녹색연합
동북아평화교육훈련원(NARPI)
문화연대
민주민생평화통일주권연대
민변 미군문제연구위원회
민주언론시민연합
비폭력평화물결
생태지평
시민평화포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언론소비자주권 국민캠페인
예수살기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전국농민회총연맹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전국여성연대
제주사회문제협의회
조국통일범민족연합 남측본부
주한미군범죄근절운동본부
진실을 알리는 시민
참여연대
평통사
평화네트워크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평화바닥
평화박물관
한국아나뱁티스트센터(KAC)
한국여성단체연합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
한국진보연대
한국청년연대
한국YMCA전국연맹
함께하는 시민행동
환경운동연합
환경정의
(44개 단체, 이상 가나다순)

 

보도자료원문.hwp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