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4일 오전 10시 서울 광화문 정부종합청사앞에서 화가난 엄마 아빠가 모였습니다.
인천의 어린이집에서 발생한 원아 폭행 사건 이후 보육현장의 문제점에 대한 목소리가 터져 나왔지만, 정부는 CCTV 설치로 부모가 직접 감시하라는 땜질식 처방만 내놓고, 가정양육 지원을 강화하겠다며 보육의 책임을 부모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게다가 2월 1일에는 울산 어린이집에서 아이가 사망사고로 숨진 사건에 대하여 정부는 5년마다 보육실태조사를 하도록 되어 있으니 관리감독 책임이 없다는 판결까지 내려진 상황입니다.
아이를 마음놓고 키울 수 없는 부모들, 화가 난 학부모들, 정부청사 앞에 모였습니다.
[엄마아빠 요구사항]
땜질식 보육대책은 이제 그만!
제대로 된 보육대책을 하루빨리 시행하라!
하나, 국공립 어린이집 하루빨리 늘려라!
둘, 부모들이 안심하고 맡길 수 있도록, 어린이집 부모참여를 확충하라!
셋, 어린이집 관리감독을 제대로 이행하라!
넷, 보육교사의 처우개선과 신분보장 대책을 마련하라!
다섯, 아이들을 안심하고 키우며 일할 수 있는, 임신과 육아를 위한 일생활 양립정책을 제대로 마련하라!
첨부파일: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