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팟 7회 / 인도네시아 민주주의는 안녕한가요?
전 세계에서 4번째로 인구가 많은 나라이자 무슬림 인구가 가장 많은 나라, 동남아시아에서 민주주의를 유지하고 있는 몇 안되는 나라 중 하나, 바로 인도네시아를 설명하는 말입니다. 인도네시아는 1998년 민주화 이후로 동남아에서 거의 유일하게 민주주의를 유지해 오고 있습니다. 특히 민주주의와 이슬람이 공존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나라로 평가받기도 합니다. 동남아시아 민주주의의 기수 인도네시아.
전 세계적으로 극단주의와 민족주의가 창궐하고 민주주의 후퇴를 경험하고 있는 지금 인도네시아의 민주주의는 과연 안녕할까요? 극단 이슬람 단체의 부상과 단체 해산, 마약과의 전쟁과 즉결처형 등 최근 조코위 정부에서 일어나고 있는 사건들을 살펴보며 갈림길에 서 있는 인도네시아 민주주의를 진단해 봅니다. 이번 아시아팟에서는 인도네시아 연구를 해 오신 창원대 서지원 교수님을 모시고 이야기를 들어봅니다.
* 플레이어가 보이지 않는 경우 : https://goo.gl/5yPTtZ (팟빵에서 듣기)
* 아이튠즈로 듣기 : https://goo.gl/Stgjah
* 유튜브로 듣기 : https://youtu.be/RcsKRCMhae0
# 아시아 노래 : Kebenaran akan terus hidup (진실은 계속 살아남을 것이다)
노래를 부른 파자르 메라(밴드 이름 Merah Bercerita)는 인도네시아의 유명한 저항시인 위지 뚜꿀(Wiji Thukul, Widji Thukul)의 아들입니다. 위지 뚜꿀은 1996년에 수하르토 정부가 활동가들을 잡으러 다닐때 숨었다가 실종되었습니다. 위지뚜꿀은 민주화 당시 학생운동진영의 아이콘이 되어 대중시위에서 그의 시를 읊는 것으로 구호를 대신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그 아들이 자라서 밴드를 만들어서 아버지의 노래에 가사를 입혀서 부르고 있습니다
오늘의 출연자
- 진행 : 이미현 팀장 (참여연대 평화국제팀)
- 고정출연 : 김형종 교수 (연세대학교 원주캠퍼스 국제관계학과)
- 이슈손님 : 서지원 교수 (창원대학교 국제관계학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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