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밤사이 엄청나게 눈이 내렸습니다.
뭐 깡총거리며 좋아라 할 나이는 아니지만 처음으로 눈을 보는 딸 아이를 위해 사진기를 들고 아내와 함께 집앞으로 나왔습니다.
17개월된 서연이는 요즘 나간다면 무조건 신이 납니다.
그런데 그것도 잠시……
하아얀 바닥과 나무들을 보더니 엄마 품에서 떨어질 줄을 모릅니다. 무서워하네요… 처음 본 눈이 낮설고 무섭나봅니다…. 한참을 아내와 웃었습니다.. 어쨌든 눈이 와서 행복한 주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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