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이다 50회 / 후다닥1쇄 :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
죽어가던 나치 장교가 어느 유대인을 병실로 불러 자신의 죄를 고백하며 간절하게 용서를 청했고, 유대인은 용서도, 거절도 하지 못한 채 병실을 나섭니다. 증오와 연민, 정의와 관용 사이에서 고뇌하다가 끝내 침묵을 선택한 이 유대인은 이 책의 작가이자 훗날 아돌프 아이히만을 비롯한 1,100여 명의 나치 전범들을 추적해 심판대에 세운 전설적 ‘나치 헌터’ 시몬 비젠탈입니다.
작가는 그 이후 당대의 철학자, 종교지도자, 인권운동가 50여 명에게 “당신이라면 과연 어떻게 했을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그 질문에 대한 답을 엮어 펴낸 책이 바로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입니다.
강제 징용, 일본군 위안부, 5.18의 아픔을 겪었던 한국 사회의 화두이기도 합니다.
“가해자들의 사과 없는 용서가 가능한가? 그 어떤 범죄도 뉘우치기만 하면 용서받을 수 있는가? 한 개인이 수많은 희생자를 대신하여 가해자를 용서할 수 있는가?” 용서와 화해, 정의의 근본에 대한 질문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에서 만나보세요.
* 팟빵에서 듣기 : http://bit.ly/2E7opOE
* 유튜브에서 듣기 : https://youtu.be/sjlVCokFHI0
# 후다닥 1쇄
- 《모든 용서는 아름다운가》 (시몬 비젠탈| 뜨인돌), 원제 : The Sunflower (1997년)
# 후다닥 1쇄 후보
- 《이별의 김포공항》 (박완서 | 민음사)
- 《아이들의 계급투쟁》 (브래디 미카코 | 사계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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