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않겠습니다. 함께 행동하겠습니다!

‘어린이날’인 오늘, 서울 시청광장 합동분향소에는 추모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졌습니다. 곳곳에 달려있는 노란리본에는 ‘미안하다’는 말이 가장 많이 써있습니다.

미안함, 분노, 그리고 가슴 밑바닥에서 끌어올린 한자락 희망을 담은 노란종이배로 가득했습니다. 그 소중한 마음을 모아 노란 심장을 만들었습니다. 이제 그 미안함으로 행동할 때입니다.

세월호의 사고에서 ‘침몰은 선장이 참사는 정부가’ 만들었다는 비판까지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가 살리지 못한 친구들이 너무 보고 싶습니다” “가만히 있지 않겠습니다. 국민을 버린 정부에 책임을 물을 것입니다” “왜 착한 사람들은 죽고 나쁜 사람들만 사나요?” 학생들의 외침이 간절합니다.

함께 기다리겠습니다. 함께 울겠습니다. 함께 분노하겠습니다. 함께 행동하겠습니다. 잊지않겠습니다!!! 서울 시청광장의 ‘애도와 성찰의 벽/소리없는 아우성’은 계속 진행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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