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이다 23회 / 결혼, 새드 엔딩이라도 괜찮아?!
결혼하지 않는 사회는 낭만과 사랑이 사라진 사회가 아니라 그저 결혼이 사라져가는 사회다.(《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 추천사 중에서)
여자에게 임신ㆍ출산ㆍ육아ㆍ퇴사는 도미도다.(《오늘도 비출산을 다짐합니다》)
부모 자식 관계에서도 권력 관계로 맺어진다면 진정한 사랑은 생길 수 없고 국가는 이런 굴욕감에서 개인을 해방시킬 의무가 있다.(《이상한 정상가족》)
새드엔딩이라도 다시 그 사람과 결혼하시겠습니까?(《당신 인생의 이야기》)
우리가 표준 혹은 정상이라고 알고 있는 지금의 가족제도는 인류 역사 전체에서 오래된 제도는 아니라고 합니다. 따라서 미혼을 넘어서 비혼, 비출산을 선택하는 지금의 모습도 개인과 공동체에 대한 다른 개념의 등장일 뿐 비정상적이라고만 딘정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책사이다 23회 '결혼, 새드 엔딩이라도 괜찮아?!'와 함께 결혼과 비혼, 개인과 공동체, 가족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져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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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주제책
- 《비혼입니다만, 그게 어쨌다구요?!》(우에노 지즈코, 미나시타 기류/동녘)
- 《혼자 살아가기》(송제숙/동녘)
- 《나 홀로 부모를 떠안다》(야마무라 모토키/코난북스)
- 《오늘도 비출산을 다짐합니다》(송가연/갈라파고스)
- 《이상한 정상가족》(김희경/동아시아)
- 《당신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엘리)
- 《엄마가 아니어도 괜찮아》(이수희/부키)
- 《어떻게 그럴 수가 있는가》(최태육/작가들)
- 《나는 착한 딸을 그만두기로 했다》(아사쿠라 마유미/북라이프)
- 《엄마는 딸의 인생을 지배한다》(사이토 다마키/꿈꾼문고)
- 《딸은 엄마의 감정 쓰레기통이 아니다》(가야마 리카/걷는나무)
- 《며느리 사표》(영주/사이행성)
#산책판책
- 《좋은 산문의 길, 스타일》(F. L. 루카스/메멘토)
- 《그리스 비극에 대한 편지》(김상봉/한길사)
- 《페테르부르크에서 모스크바로의 여행》(알렉산드르 라디셰프/을유문화사)
[책사이다]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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