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사이다 45회 / ‘무엇’에 분노하고 누구에게 ‘화’를 내는가
화가 날 땐 어떻게 하시나요? 내 안의 화와 분노는 어디서 시작된 것일까요?
책사이다 45회는 요즘 키워드 중 하나인 '화', '분노'에 대해 이야기 나눴습니다.
노벨물리학상 수상자가 이야기하는 《분노의 돌파구》, 약간은 선문답 같은 '화'에 대한 철학적 사색을 담은 세네카의 《화에 대하여》, 현대사회와 지금의 한국사회의 '분노'에 대한 철학에세이 《분노사회》. 책사이다에서 만나보세요.
* 팟빵에서 듣기 : http://bit.ly/2ktseHQ
* 팟티에서 듣기 : http://bit.ly/2kmP3g8
* 유튜브로 듣기 : https://youtu.be/nCvZp0KOIWE
#주제책
- 《분노의 돌파구》 (나카무라 슈지 | 전파과학사)
- 《화에 대하여》 (루키우스 안나이우스 세네카 | 사이)
- 《분노사회》 (정지우 | 이경)
#산책판책 : 《마음의 여섯 얼굴》 (김건종 | 에이도스)
#함께 소개 된 책 : 《나르시스의 꿈》 (김상봉 | 한길사)
이번 주제책에서 출연자인 김느낌이 고른 책은 《분노의 돌파구》입니다.
김느낌이 이 책을 고른 이유를 소개합니다.
화가 날 때, 사람들은 평소보다 큰 에너지를 가지게 됩니다. 그러나 이 에너지는 너무 폭발적이라 심신을 괴롭게 만들기도 하지요. 결국 둘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합니다. 넘치는 에너지를 어디인가로 발산하거나 불안정한 마음을 안정시켜서 괴로움을 해소하는 것이죠.
《분노의 돌파구》는 전자의 좋은 사례입니다.
이 책의 저자인 나카무라 슈지는 2014년 노벨물리학상 수상자입니다. 스스로의 표현에 따르면, 그는 삼류대학 출신의 별 볼일 없는 중소기업 연구원이었지만, 부단한 도전 끝에 수십년 동안 누구도 하지 못했던 청색 LED 양산화에 성공하며 노벨상을 거머쥡니다. 슈지는 자신이 그렇게 할 수 있었던 비결로 분노를 꼽았습니다. 그의 성공과 노벨상 수상은 주변에서 무시와 비관, 냉대와 푸대접을 받을 때마다 일어났던 분노를 연구활동에 쏟아부은 결과라는 것입니다.
화와 분노는 우리의 삶에서 쉽게 분리하기 어려운 주제인것 같습니다. 우리는 이것들을 어떻게 다뤄야 할까요? 이번주 팟캐스트 <책사이다>에서는 이 내용으로 얘기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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