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감시센터 국회 2004-02-09   3881

후안무치의 극치를 보여준 서청원 석방동의안 가결

반유권자·반국민적 폭거, 낙천·낙선운동으로 심판할 것

1. 오늘 한나라당은 불법 정치자금 수수혐의로 구속되어 있던 서청원 의원의 석방결의안을 통과시키는 폭거를 저질렀다. 이러한 반유권자· 반국민적 행태는 국민여론을 무시하는 한나라당의 후안무치함이 극에 달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한나라당은 작년 연말 체포동의안 전원 부결에 대한 국민적 분노를 잊었단 말인가. 오늘의 이 폭거는 존립기반을 무너뜨린 정치권의 ‘자기부정’의 사례로 기록될 것이다.

2. 서청원 의원의 석방 동의안을 발의한 의원과 이의 통과에 주도적 역할을 한 한나라당은 유권자의 추상과도 같은 심판을 받을 것이다. 한나라당은 이번 일로 자신이 그동안 수차례 국민앞에 내놓은 불법 대선자금 모금에 대한 사과가 말치레였음을 자인한 셈이다. 이처럼 자정능력을 상실한 정치권의 현주소 앞에서 우리는 새삼 낙천낙선운동 당위성을 확인한다. 이와 같은 반유권자적·반국민적 폭거를 자행한 정치권에게 낙천·낙선운동을 통한 유권자의 심판이 있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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