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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감시센터    국민이 뽑은 국회의원 국민이 감시합니다

  • 칼럼
  • 200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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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23일(수), 한나라당 초선의원 40명이 MBC 'PD수첩'문제와 관련해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이들은 성명서에 서 'PD수첩'의 광우병 보도가 "정치적 의도"를 가진 "왜곡과 과장"이었음이 밝혀졌다며, 'PD수첩'의 취재와 보도에 책임을 지고 "MBC 제작 책임자와 최고 경영자가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불어 "광우병 촛불시위단체(광우병 국민대책회의 등)의 사과"도 요구했습니다.

그러나 작년 광우병 촛불시위는 '국민의 건강권'을 지키고자 한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의 산물이었습니다. 이명박 대통령조차 2번의 대국민 사과를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한 바 있습니다.

국회에서 '초선'은 '의정활동에 초보적'이라는 의미가 아니라 '잘못된 관행의 타파'를 통해 정치개혁의 활력을 만들어가는 '새로움'의 이미지로 상징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광우병 촛불시위의 거대한 파도 앞에서 대부분 이를 외면하고 침묵한 우리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은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가슴 깊이 반성한다."라는 한나라당 초선의원 40명의 인식에서, 한나라당과 대한민국 정치의 어두운 미래가 보이는 것 같아 안타깝습니다.

6월 23일, 한나라당은 국민다수가 반대하는 미디어법을 강행하려 단독국회를 소집했습니다. 대통령의 일방독주 국정기조를 전환하라는 요구가 봇물처럼 터져나오고 있는데, 민심을 대통령에게 전달해야 할 집권여당의 역할은 고사하고 청와대만 바라보고 쫒아가는 모양새입니다. 이미 국민들은 "민주주의 후퇴"를 자신의 피부로 느끼고 있습니다. 미네르바 구속에서 PD수첩 조사 결과 발표 그리고 전직 대통령의 서거까지, 검찰을 비롯한 권력기관이 앞장서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고 위협하고 있다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러한데도 한나라당은 원내 제1당의 역할이 무엇인지 망각한 채, 입법부의 위상을 깍아내리고만 있습니다. 그 중심에 한나라당 지도부와 이를 뒷받침하는 일부 초선의원들이 있습니다.

'6월 항쟁 22주년'을 지나는 2009년 6월, 한나라당 초선의원 40명의 성명을 접하며 그들이 정말 '반성해야 할 사실'이 무엇인지, '민주주의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진지하게 다시 성찰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국민들은 잊지 않고 하나하나 기억하여 평가할 것입니다.

                                                                                     - 의정감시센터 황영민 간사

※ 아래 40명 명단의 자세한 신상정보와 의정활동은
열려라국회
http://watch.peoplepower21.org 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6/23 'PD수첩'관련 한나라당 초선의원 40명 성명서>

MBC최고 경영진은 PD수첩에 대해 응분의 책임을 져야 한다.

지난 해 온 국민을 광우병 공포에 몰아넣고, 사회적 대혼란을 야기한 MBC PD수첩은 객관적 사실이 아니라, 왜곡과 과장이었다는 것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겉으로는 국민건강을 들먹였지만 실제는 자신들의 정치적 의도를 위해 왜곡과 과장을 서슴지 않았던 것이다.
우리는 MBC PD수첩의 제작진이 광우병 촛불시위를 바라보면서 “출범 100일 된 정권의 정치적 생명줄을 끊어놓고, ....과거 그 어느 언론도 운동세력도 해내지 못한 일을 해낸 대중의 힘”을 운운한 것에 대해서는 경악을 금치 못한다.
왜곡과 과장으로 온 나라를 광분시키고, 광우병 촛불시위로 국정을 마비시켜 놓은 PD수첩 제작진은 이제와서 ‘언론의 자유’를 들먹이며 정치적 탄압을 주장한다. 하지만 헌법이 보장한 언론의 자유는 정치적인 선동과 조작까지 보장하지 않는다는 것을 PD수첩 제작진은 명심해야한다.
그리고 광우병 촛불시위의 거대한 파도 앞에서 대부분 이를 외면하고 침묵한 우리 한나라당 초선 의원들은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가슴 깊이 반성한다.
이제야 그 진실이 밝혀진 것을 다행으로 생각하며, 우리는 다음과 같이 주장한다.
첫째,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사실을 왜곡하고 과장함으로써 사회적 혼란과 갈등을 자행한 MBC PD수첩 제작진은 국민 앞에 머리 숙여 사과해야 한다.

둘째, PD수첩 제작진의 취재와 보도과정을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고 자체 정화기능을 발휘하지 못한 MBC의 제작책임자와 최고경영자는 응분의 책임을 져야한다.
셋째, 이번 MBC PD수첩에서 보여지듯이 PD 저널리즘이 이념적 편향이나 정치적 의도에 의해 사실을 왜곡할 위험성이 상존한다는 점에서 취재 및 보도 과정에서 균형을 추구할 수 있는 ‘게이트키핑(gate keeping)’ 제도의 확립과 운영을 촉구한다.
넷째, MBC PD수첩의 보도가 왜곡과 과장이었던 것이 밝혀진 지금, PD수첩에 편승하여 광우병 촛불시위를 주도하고, 국민들을 현혹시킨 광우병 촛불시위단체(광우병 국민대책회의, 한국진보연대 등)는 국민 앞에 사과해야 한다.

2009. 6. 23  한나라당 초선의원 (40명) 일동

강명순, 강석호, 강성천, 강승규, 권택기, 김금래, 김성회, 김소남, 김영우, 김용태
김태원, 김효재, 박보환, 박준선, 배은희, 백성운, 손숙미, 신지호, 안형환, 안효대
원희목, 유일호, 유정현, 이두아, 이범래, 이애주, 이은재, 이정선, 이종혁, 이철우
이춘식, 이한성, 임동규, 장제원, 정미경, 정양석, 정해걸, 조전혁, 조진래, 조해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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