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감시센터 국회 2007-05-22   1932

참여연대, 한나라당, 민주노동당 대선 후보들에게 경선자금 공개 및 검증 관련 질의서 발송

대선 예비 후보들은 ‘일일 경선자금 수입·지출 내역’ 공개하고, 열람 허용해야

각 정당은 당내 후보 경선자금 관리, 검증 계획 밝혀야 할 것

참여연대 의정감시센터(소장:강원택, 숭실대 교수)는 오늘(5/22), 경선방식과 일정을 대체로 합의한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에게 소속 후보들의 경선자금 수입·지출의 관리 및 검증 계획을 묻고, 예비후보들에게 예비후보 등록 이후 ‘일일 경선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하고, 열람을 허용할 것을 촉구하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하였다.

참여연대는 질의서를 통해 이번 선거는 주요 정당들이 ‘당내경선을 곧 본선’이라고 인식하고 있는 만큼 경선과정에서부터 과열, 혼탁선거가 예상되며, 일각에서는 2002년 못지않은 천문학적인 액수의 불법자금이 오갈 것이라는 예측마저 제기되고 있다고 우려를 표명했다.

특히 작년 5.31지방선거에서부터 주요 선거 때마다 공천헌금, 후보매수, 금품 제공 등 돈 선거의 징후들이 다시 나타나는 것을 보면, ‘이번 대선에서도 돈 선거를 피하리라는 보장은 없다’며, 올 대선에서는 앞에서는 ‘투명하고 공정한 선거’를 약속해 놓고, 뒤로는 헤아릴 수도 없는 액수의 검은 돈을 뿌렸던 2002년의 경험을 되풀이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참여연대는 질의서를 통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에 ‘당내 후보들의 경선자금 수입, 지출 내역의 관리 및 검증 계획’을 묻고, 한나라당 박근혜, 이명박 후보와 민주노동당 권영길, 노회찬, 심상정 후보에게 예비후보 등록 이후 경선 기간 동안 ‘일일 경선자금 수입·지출 내역’을 공개하고, 열람을 허용할 계획이 있는지 공개 질의하였다. 참여연대는 향후 각 정당과 예비후보들의 경선자금 운용 계획과 공개여부에 대한 답변을 바탕으로 경선자금 감시운동을 펼쳐나갈 계획이다.

※ 공개질의서 원문은 첨부파일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의정감시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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