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은 정치개악 중단하라

선거구획정 양당 야합중단하라

<정치개혁공동행동>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 거대 양당은 정치개악 중단하라

대전․부산․경기도의회 4인 선거구 쪼개기는 양당 기득권 지키려는 정치적 야합

서울․인천․광주․경남 의회 등 획정안 원안대로 3인~4인 선거구 수용하라

기초의회 선거구 획정안을 시․도의회가 심의 의결하는 과정에서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이 또 다시 양당 기득권 지키는 획정안에 합의하였다. 정치적 야합이 아닐 수 없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당장 정치개악을 멈추고 획정안 원안대로 4인 선거구를 수용하라. 

이전 선거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각 지역 선거구획정위원회가 ‘소수 정당과 정치신인의 진출 확대’라는 중선거구제 도입 취지를 살려 마련한 획정안이 시․도의회 조례 개정 과정을 거치면서 개악되고 있다. 대전시의회와 경기도의회는 4인 선거구를 2개 신설하라는 획정위원회 안을 무시하고, 4인 선거구 2개를 2인 선거구 4개로 모두 쪼개기 하여 통과시켰다. 부산시의회에서도 4인 선거구 7개 신설 방안이 상임위 단계에서 모두 삭제되어 본회의로 넘어간 상황이다. 거대 양당 중심의 지역 구도를 완화하기 위해서는 4인 선거구 확대가 필요하다는 많은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역 공청회에서 확인되었음에도,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오로지 당리당략과 기득권 지키기에만 몰두하여 지역정치를 후퇴시키고 있다. 과연 두 정당이 무슨 낯으로 지역 주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광주와 인천시의회와 경남도의회는 오늘, 서울시의회는 오는 20일 획정안 심의가 예정되어 있다. 더 이상 정치개악은 용납될 수 없다. 자유한국당과 더불어민주당은 획정위가 제시한 원안을 그대로 받아들여 한 치의 후퇴 없는 기초의회 선거구를 획정해야 한다. 다양한 민심을 제대로 반영할 수 있는 선거구 획정이 이루어지는지 국민들은 지켜볼 것이다.  

▣ 표. 2014년 지방선거 기초의회 선거구 현황과 2018년 획정위원회 제출안 현황 (2018.3.19. 기준) 

구분

2014년 제6회 지방선거

2018년 각 선거구획정위 제출 안

도의회 의결

소계

2

3

4

소계

2

3

4

서울

159

111

48

0

151

91

53

7

 

 

부산

70

52

18

0

60

30

23

7

 

 

대구

44

30

14

0

38

18

14

6

  

인천

38

16

19

3

37

13

20

4

 

 

광주

25

16

9

0

20

2

17

1

 

 

대전

21

9

12

0

19

5

12

2

3/13, 4인 선거구 삭제

울산

19

14

5

0

19

15

3

1

 

 

경기

155

91

62

2

156

80

74

2

3/15, 4인 선거구 삭제

강원

51

11

36

4

52

13

36

3

 

 

충북

47

28

18

1

46

24

20

2

3/13, 원안 통과

충남

55

28

20

7

55

25

25

5

3/14, 부결

전북

71

40

31

0

69

36

32

1

 

 

전남

82

44

29

9

79

37

31

11

3/14, 원안 통과

경북

102

60

41

1

100

54

45

1

3/15, 3인 선거구 축소

경남

95

62

31

2

84

38

32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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