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론회] 그라피티, 예술인가 낙서인가?: 청계천 베를린장벽 사건을 중심으로

그라피티, 예술인가 낙서인가? 
청계천 베를린장벽 사건을 중심으로 – 토론회 예정

일시 장소 : 2018. 12. 19. (수) 19:00, 오픈넷

취지와 목적

서울시와 검찰은 최근 청계천변 베를린장벽에 그린 정태용 작가의 그라피티를 단순한 낙서로 규정해, 정 작가에게 징역1년과 손해배상 30,000,100원이라는 과도한 징벌을 청구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통일을 염원하며, 분단으로 우리 사회에 잔존하고 있는 사회적 문제를 제기하려 한 정 작가의 그라피티는 소수의 의견으로 예술작품인지, 단순한 낙서인지 쉽게 판명하기 어렵습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와 Avant-Garde Lawyers(예술가들의 표현의 자유를 지원하는 유럽의 비영리변호사단체)와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는 서울시와 검찰이 정 작가에게 청구한 과도한 징벌에 이의를 제기하며 12월 19일(수) 『그라피티, 예술인가 낙서인가?: 청계천 베를린장벽 사건을 중심으로』 토론회를 아래와 같이 진행합니다.

이번 토론회에 참여한 문화정책 연구자인 오경미 교수는 베를린장벽에 그려진 그라피티의 예술적·사회적 의미와 그라피티를 계기로 가시화된 문화예술 분야의 숨겨진 문제점을 짚어볼 예정입니다.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인 양홍석 변호사는 베를린광장 조성의 진정한 의미를 짚어보고, 그라피티를 장벽을 해한 것인지, 장벽을 보전해야하는 유물로 간주할 것인지,  장벽이 자유의 흔적인지 상징인지와 같은 쟁점들을 토론할 예정입니다. 또한  Avant-Garde Lawyers의 상임이사인 Andra Matei를 화상으로 연결해, 표현의 자유의 한 형식인 그라피티와, 표현의 자유의 국제적 기준에 대해 논의할 예정입니다.

개요

주제 : 그라피티, 예술인가 낙서인가?: 청계천 베를린장벽 사건을 중심으로 토론회

일시 장소 : 2018. 12. 19. 수 19:30~21:00. 오픈넷(서울시 서초구 서초대로 50길 62-9, 402(서초동, 한림빌딩))

주최 :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Avant-Garde Lawyers, 노동당 문화예술위원회

프로그램

사회 : 박경신(고려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발표1 : 눈에 보이는 것이 다가 아니다 / 정태용(화가)

발표2 : 베를린장벽에 그려진 그라피티의 예술적·사회적 가치를 발굴하기 

/ 오경미(한예종/과기대)

발표3 : 그라피티는 표현의 자유에 관한 국제법적 틀로 보호받고 있는가? 

/ 안드라 마테이(Avant-Garde Lawyers)

발표4 : 그라피티 현실론: 베를린장벽의 효용 

/ 양홍석(변호사,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소장)

토론 :  강태리 (변호사, 참여연대 공익법센터 실행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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