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사회연구소 시민과세계 2014-08-05 20427

[제25호] 시민과 세계 25호 소개 및 목차

참여사회연구소, 반년간지《시민과 세계》25호 발간

특집 – 세월호와 지방선거 그리고 진보의 길

시민과 세계 25호 표지 참여연대 부설 참여사회연구소(소장 : 홍윤기 동국대 교수)는 8월 5일 반년간지《시민과 세계》25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 ‘특집’은〈세월호와 지방선거 그리고 진보의 길〉이라는 좌담이다. 한국 사회가 세월호 참사 이전과 이후로 나누어진 현실에서 정당과 시민사회를 대표하는 패널들이 참사 이후의 정치적 변화를 점검하고 6·4 지방선거 이후 진보의 길을 모색했다. 이어서 ‘동시대 논점 ─ 6·4 지방선거와 한국 사회 변화’에서는 6·4 지방선거의 결과를 보다 심층적으로 분석하고, 새정치민주연합을 비롯한 야권의 과제를 제시했다.〈6·4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주 진보 리더십의 방향〉에서는 민주 진보 진영에서 나타난 리더십을 유형별로 살펴보고,〈6·4 지방선거의 평가와 전망 ─ 안철수를 중심으로〉에서는 선거 과정에서 보인 정치인 안철수의 행보를 비판적으로 평하면서 향후 과제를 제시했다.

‘세계의 창’에서는 버마 민주화와 무슬림 소수 민족 로힝야 문제를 버마판 아파르트헤이트라는 관점에서 비판하고, 국제적 사례를 통해 최저임금 인상이 경제성장과 불평등 완화에 긍정적으로 기여한다는 점을 살펴본다. 또한 구소련 붕괴 이후 서구의 신자유주의적 공세와 러시아의 유라시아연합 구상 사이의 충돌 속에서 체제 전환기 국가인 우크라이나가 마주하게 된 복잡한 지형과 유혈 사태를 진보적 시각에서 분석했다. 이번 호에는 특집 좌담에 이어지는 중요한 ‘좌담’이 하나 더 있다. 참여연대 창립 20주년을 기념하는〈참여연대 20년, 도전과 성찰 그리고 새로운 모색〉이다. 20년에 걸친 참여연대 운동의 성과와 한계에 대한 평가, 앞으로의 운동 방향에 대한 실용적이고 실천적인 제언들이 지면에 옮겨졌다.

‘현장’에서는 삼성 노동자들이 만든 노동조합의 현재를 통해 노조 없는 왕국 삼성을 바꿔나가는 노동자들의 실천을 돌아보고, 안보가 아니라 안전을 화두로 핵 없는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동북아 평화군축운동의 외침도 들어본다. ‘논단’에서는 더 나은 사회를 위한 실천적 앎이라는 문제를 놓고 김우창과 최장집이라는 두 학자와 대화를 시도하며, 베트남 파병 50주년을 맞아 베트남 전쟁과 한국군 파병의 의미를 돌아본다. ‘시민문화’에서는 우리 사회의 ‘문제적’ 집단 ‘일베’의 정체성을 인류학적 방법론으로 분석했다. 또한《인민의 탄생》과 《시민의 탄생》,《공통체》와《도래하는 공동체》,《사회경제 민주주의의 경제학 ─ 이론과 경험》,《복지국가의 철학》을 다룬 ‘서평’도 읽을 수 있다.

※ 문의 : 참여사회연구소 김태일 간사 02-6712-5248, 02-764-9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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