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세월호참사 2017-03-29   504

[성명] 성균관대 학교 당국은 세월호참사를 왜곡 말라

[성명] 성균관대 학교 당국은 세월호참사를 왜곡 말라
 

 성균관대 학생들은 세월호참사 3주기를 맞아 4.16국민조사위원회와 함께 추모강연회를 준비하였다. 그러나 성균관대학교 학교당국은 세월호참사는 ‘정치적 사안’이며, 추모행사는 ‘비교육적’이라는 이유로 강의실 대여를 불허하며 강연을 막았다. 
 
 이에 성균관대 학생들은 오늘 오후 1시 30분에 육백주년 기념관 앞에서 대학본부의 행태를 항의하는 행동을 하며, 오늘 오후 6시 추모강연을 굴함 없이 개최하려는 입장을 밝혔다.
강사로 초청 된 4.16국민조사위원회는 세월호참사 관련 강연이 정치적이며 비교육적이라는 왜곡 폄하에 깊은 유감을 표하고 있다. 학내 강연을 불허하는 학교 당국이야말로 정치적이며 비교육적인 것이 아닌지 반문한다. 
 
 4.16연대는 성균관대 학생들의 입장과 행동을 전적으로 지지한다. 국민 모두가 미수습자 유해 수습을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 그런데 성균관대는 세월호참사는 정치적, 비교육적이라며 지난 3년간 세월호참사에 관한 강연과 간담회를 불허해왔다. 성균관대는 학문과 탐구의 자유를 보장하는 대학의 의무를 져버리고 있다.
 
 4.16연대는 성균관대 학교 당국의 처사를 세월호참사에 대한 왜곡이며, 진상규명을 반대하는 행위로 간주하며 강력히 규탄한다.
 

 
2017년 3월 29일
4월16일의약속국민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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