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시민사회일반 2007-04-16   1119

故 허세욱 회원의 명복을 빕니다

전신에 3도 화상을 입고 생사의 경계에서 싸우던 故 허세욱 회원님이 2007년 4월 15일 오전 11시 23분 경 운명하셨습니다. 지난 4월 1일 한미FTA 반대를 외치며 하얏트 호텔 협상장 앞에서 분신한지 불과 보름만입니다.

故 허세욱 회원님의 부고에 깊은 슬픔과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습니다. 모든 회원과 더불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깨어있을 수 조차 없어 반 수면 상태로 치료할 정도로 극심한 고통을 겪었던 허세욱 회원님, 이제 고통없는 곳에서 편안히 잠드소서.

고인은 늘 조용히 낮은 곳에 머물며 연대와 참여를 실천하던 참된 시민이었습니다. 참여연대는 생전에 고인이 우리에게 보여준 겸손함과 열정을 항상 기억할 것이며, 고인처럼 낮은 곳으로 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더불어 고인의 유지를 좇아 한미FTA의 내용과 절차를 철저히 검증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노력도 더욱 배가할 것입니다. 다시 한번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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