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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연대    행복한 참여 따뜻한 연대

  • 2003-2007
  • 2007.06.01
  • 640
“반독재민주화운동(민중운동)은 6월 민주항쟁을 낳았고, 6월 민주항쟁은 시민운동을 낳았다”

진지함과 유머를 겸비한, 또 다소 어려운 글쓰기로 악명 높은 참여연대 조희연 정책자문위원이 쓴 글 중에 이런 글귀가 있다.

이런저런 의견이 있을 수 있겠지만, 이 주장에 대해 대체로 수긍하시리라 생각한다. ‘참 괜찮은’ 시민운동단체인 참여연대도 6월 항쟁 7주년이 조금 지난 1994년 9월에 탄생했다. 정리하면, 이제는 6월의 상징처럼 되어버린 6월 민주항쟁의 주체가 시민이자 시민운동이었고, 참여연대는 바로 그 토양 위에 만들어졌다는 말이다.

그런데, 6월 민주항쟁 20주년을 맞이하는 2007년, 고개를 갸우뚱하게 하는 의문들이 남아있다. 박종철과 이한열, 그리고 수많은 희생과 참여를 통해 직선제개헌이 쟁취되었지만, 그 해에 대통령이 된 것은 노태우였다. 처음부터 단추가 잘못 꿰어졌다. 성공과 실패가 공존하는 시작인 것이다. 그리고 20년. 우리가 그토록 바라던 ‘그날’은 왔는가.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 그리고 참여연대의 명칭을 무단 사용한 참여정부까지, “역사는 전진한다.”는 명제에는 동의하지만, 뭔가 개운치 않다. 정치개혁, 민생경제, 남북관계, 사법개혁, 언론……. 한술에 배부를 수는 없겠지만, 아쉬움을 감출 수는 없다.

우리 자신에게도 묻는다. 시민은 우리 사회의 주체가 되었는가. 시민운동이 각광받았고 시민사회의 위상이 높아진 것은 사실이지만, ‘시민 없는 시민운동’이라는 안팎의 목소리는 여전히 높다. 시민운동은 민중운동과 갈등을 겪기도 하고, 과거 권위주의 시절에는 없었던 보수적 시민단체들까지 등장해서 야단법석이다.

참여연대는 올해 만 13살이다. 말 그대로 대표적 시민단체이다. 회원과 시민들의 힘을 모아 살 집도 짓고 있다. 참여연대는 고발연대, 참견연대, 불독연대라는 별명을 얻으면서, 지금껏 제도개혁과 권력감시운동, 민생개혁운동을 전개해 왔다. 많은 시민들이, 국민들이 이런 참여연대를 지지해주시고 후원해주셨지만, 여전히 ‘배가 고프다.’ 지금까지 많은 일을 했지만, 더 많은 일을 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회원들께, 시민들께 더 가까이 다가가야 함을 알고 있다. 참여연대가 시민위원회를 새로 출범시킨 뜻이 여기에 있다.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는 김남주 시인의 시구처럼, 6월민주항쟁 20년이 되도록 미처 이루지 못한 ‘꿈’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참여’하고 ‘연대’해야 한다. 시민 곁으로 다가가기 위한 참여연대의 노력은 물론, 참여연대 회원과 시민들의 참여와 연대가 절실히 필요한 때이다

장유식 참여연대 정책자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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