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시민사회일반 2006-07-03   827

조선일보의 ‘참여연대 사옥터 구입’ 관련 기사와 관련하여

조선일보는 2006년 7월 3일자 1면에 ‘참여연대 25억 사옥터 구입 – 사무실 이전비용 기업후원 물의 빚은후…’라는 제하의 기사를 게재한 바 있습니다. 해당 기사는 마치 참여연대가 ‘물의를 빚은(?) 기업후원행사’를 통해 25억 상당을 모아 사옥터 부지를 구입한 것처럼 악의적으로 기사제목을 달고 있어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조선일보는 제목과는 달리 기사 본문에서는 참여연대가 해당 ’후원행사’를 통해 구입자금 대부분을 충당한 것은 아니라는 점을 스스로 밝히고 있다는 점에서 과연 이 기사가 1면의 주요기사로 다룰만한 내용인지 스스로 자문해보기를 바랍니다. 참여연대는 해당기사와 기사제목의 악의적 의도에 대해 심각한 유감을 표하는 바입니다.

참여연대는 새 보금자리 마련을 위해 지난 5월, 24억6천만원 상당의 통인동 부지를 구입한바 있습니다. 이 재원은 지난 13년간 참여연대 건물을 마련하기 위해 모아왔던 약 12억 상당의 자산과 지난 2월부터 시작한 ‘새보금자리마련 백년지기 회원캠페인 등을 통해 모금한 5억여원, 그리고 8억원 상당의 은행융자를 통해 마련되었습니다.

조선일보가 ‘물의를 빚었다(?)’고 지적한 지난 4월의 ‘후원행사’에서는 현장모금 및 약정액을 포함하여 약 1억 9천여만원의 모금이 이뤄졌으며 기업의 후원보다 참여연대 회원 및 임원, 지속적인 후원자들의 모금액이 더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참여연대가 매년 통상 진행해온 ‘후원의 밤’행사에서 모금해온 액수와 비슷한 수준이라 하겠습니다.

참여연대는 지난 2월부터 참여연대 회원들이 한번 더 월회비를 내는 ‘한번더캠페인’과 기존 회원들이 회비를 증액하기로 약속하는 ‘백년지기 회원캠페인’ 등을 통해 부족한 재원을 마려하고 있으며 이미 매월 1천8백만원 상당의 회비 증액의 성과를 내기도 했습니다. 참여연대는 그 누구로부터도 부당한 영향력이나 외압을 받지 않고 시민의 힘에 기반한 독립재정을 이뤄나간다는 재정원칙을 지켜나갈 것임을 다시 한번 밝힙니다. 참여연대의 새건물은 (가칭) ‘희망1번지’로 명명되어 현재 건축을 추진중에 있으며 향후 건물이 완공되면 참여연대의 기본업무공간으로 활용되는 것과 더불어 참여연대 회원 및 여러 시민단체의 각종 기자회견, 토론회, 문화행사, 교육 등 다목적으로 사용될 예정입니다.

GN2006070300.hwp

참여연대
첨부파일: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