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자조작농산물의 경제성 없다!”

GMO 이익은 종자 회사에게만 돌아간다.

유전자조작 농산물의 위해성 논란 속에서 경제성이 없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 위치한 레오폴드 연구소의 마이클 더피 교수가 GMO 작물재배의 경제적 측면을 분석한 결과, 이런 결과를 얻었다고 발표하였다.

2000년 가을 아이오와 농업통계연구소는 408개 콩·옥수수 재배지의 농민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제초제 내성콩은 제초제 비용이 적게 드는 대신에 종자 비용이 비싸서 이를 상쇄하였다. 또한 Bt옥수수의 경우에도 유사했다. 결국 면적당 경작비용은 GMO나 일반작물이 똑 같아서, 농민들이 GMO 재배시 경제적으로 이익을 보는 것이 없다는 것이다. 마이클 더피는 1세대 생명공학농업기술의 최대 경제적 수혜자는 종자회사일 뿐이며, 농민은 비용절감이 아닌 재배지역 관리 편리성에서 이득을 보고 있다고 결론을 내렸다.

올해 1월 13일부터 본격적으로 실시되는 유전자재조합식품(GMO) 표시제에 대하여 그 동안 GMO식품반대생명운동연대 등 사회시민단체들은 표시제 품목의 확대와 기준 강화 등을 주장해왔다. 그러나 미 무역대표부는 최근 방문하여, 유전자재조합식품 표시제의 완화를 요구하면서 물의를 빚은 바 있다.

IMF 사태 이후 대부분의 국내 종자회사가 외국회사에 매각되었으며, 전세계적으로 미국의 종자회사의 독점이 강화되고 있다. GMO 산업이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볼 때이다.

한재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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