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영 사무처장] 정권의 광기어린 탄압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정권의 광기어린 탄압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회원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사무처장 김민영입니다.

회원여러분, 오늘은 참으로 비통한 날입니다.
불법적으로 연행된 안진걸 민생희망팀장의 구속이 결정된 날이기 때문입니다. 안진걸팀장은 지난 5월 6일부터 50일 넘도록 광우병대책회의에 파견 나가 조직팀장으로서 거대한 촛불항쟁을 만들어가는 소중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더불어 이명박정권은 광우병대책회의 상황실장을 맡아 촛불항쟁의 주역으로 떠오른 박원석 협동처장에게 체포영장을 발부하고 전담검거반을 만들어 검거에 나섰습니다. 광우병대책회의에 공간을 내어준 참여연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겠다는 이야기도 나돌고 있습니다.

|1073746270.jpg|width=\|1257191203.jpg|width=\촛불을 들고 거리에 나온 국민들은 지난 50여 일 동안 비폭력 평화행동의 원칙을 철저히 지켰습니다. 도리어 경찰의 폭력이 도를 넘었음은 우리 모두 잘 알고 있습니다. 광우병대책회의와 참여연대는 이 도도한 촛불의 행진을 뒤에서 받쳐주고 지원해주는 역할을 묵묵히 해왔을 따름입니다. 그럼에도 이명박 정권은 안진걸 팀장을 폭력시위를 선동했다는 혐의로 구속시키고 박원석 협동처장을 수배하기에 이르렀습니다. 과연 누가 폭력을 휘두르고 나라를 망치고 있습니까? 단언컨대 이명박 정권이야말로 명박산성 뒤에 숨어 경찰폭력이 아니고서는 단 하루도 지탱할 수 없는 절망의 정권이요, 반민주적 정권이라 할 것입니다.

일말의 명분도 없이 가해지는 이 광기어린 탄압은 이명박정권이 더 이상 정상적으로 국정운영을 할 수 없다는 위기감의 발로일 뿐입니다. 참여연대는 우리 활동가들에게 가해지는 탄압에 결코 굴하지 않을 것입니다. 1만 회원 여러분께서 늘 함께 해주시기에 우리는 결코 동요하거나 위축되지 않을 것입니다. 국민승리가 멀지 않았습니다. 국민을 이기는 정부는 없습니다. 참여연대는 이명박 정권이 국민 앞에 무릎 꿇을 때까지 끝까지 싸워나갈 것입니다.

김민영 참여연대 사무처장

정부지원금 0%, 회원의 회비로 운영됩니다

참여연대 후원/회원가입


참여연대 NOW

실시간 활동 SNS

텔레그램 채널에 가장 빠르게 게시되고,

더 많은 채널로 소통합니다. 지금 팔로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