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광장 조례개정을 향한 시민들의 열정!!

제게 도착하는 우편 봉투가 두둑해졌습니다.

6장의 서명용지를 모아 보내신 분을 시작으로, 20장, 30장씩 들어있는 봉투도 도착합니다. 아마도 직장동료나 친구들의 서명을 모아서 보내신 것 같습니다. 한장씩 들어있는 봉투를 뜯는 설레임과는 또 다르게 두둑한 봉투를 받으면 우리 캠페인이 두둑해지는 느낌이 듭니다.

어느 시민은 6천원을 보내셨습니다. 어떤 메시지도 없이 보내신 6천원이 제 호기심을 마구마구 자극했습니다. ‘왜 6천원일까…5천원도, 만원도 아닌 6천원의 의미는 무엇일까…’ 잠시 즐거운 고민에 빠졌습니다. 아마도 수임인 등록증이 나오면 보내드릴 때 드는 우편료까지 넣어 보내신 것이겠지요?



또 한 시민은 작은 메모를 보내기도 하셨습니다.
‘무더위에 수고 많으십니다. 서울광장도 찾고 광화문 광장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착불아닙니다^^;’ 라고 씌여있었습니다. ‘착불아닙니다’라는 말이 어찌나 상큼한지요~



서명용지를 모아서 참여연대를 직접 방문해주시는 분들도 있습니다. 지난주 비가 많이 오던 날, ‘개념찬 언니들’이 오셨습니다. 손에는 50장의 서명용지가 들려있었습니다. 카페 사람들의 서명을 모아가지고 오신 것이지요. 그 외에도 가족들의 서명을 모아 직접 방문해주신 어르신, 서명용지와 5만원의 후원금을 까지 준비해 오신 분, 닫힌 문 사이로 서명용지를 넣고 가신 분 등 시민들은 여러가지 방법으로 서울광장조례개정 캠페인에 동참하고 계십니다.

이렇듯 광장을 열고 진정한 민주주의를 얻고자 하는 시민들의 열망이 활동가들의 등을 밀고 있기 때문에 광장조례개정은 가능하리라 믿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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