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시민사회일반 2009-07-27   1883

야당, 시민사회단체, 국민들 참여로 언론악법 원천무효 선언

7월 25일(토) 오후 7시부터, 서울역 광장에서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과 민생민주국민회(500여 시민사회단체들의 연대체), 민주주의를위한시민네트워크(100여 시민-풀뿌리단체들의 시국대응기구), 미디어행동 등 범시민사회단체와 일반시민 2만여명이 참여한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선언 촛불문화제”가 열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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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촛불문화제에서는, 이 나라의 진정한 주권자인 국민들이 나서서 언론악법 불법처리는 원천무효임을 선언하고, 다양한 저항운동 전개와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의 반민주적인 국회 폭거에 대한 국민적 심판의 결의를 모았습니다.

앞으로도 참여연대를 비롯한 시민사회단체들과 야당들은 언론악법 원천무효는 물론이고 민주주의와 인권을 회복하고, 강부자가 아닌 서민들을 위한 나라를 만들기 위해 흔들림없이 행동해나갈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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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대회에서 참가자들이 발표한 6대 국민선언은 아래와 같습니다. 직장에서, 동네에서, 곳곳의 모임 현장에서, 국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희망합니다.




[ 6대 국민선언 ]



오늘 우리 국민은 이명박정권과 한나라당이 헌법과 법률을 무시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7.22 의회폭거를 규탄하며 백척간두에 선 민주주의와 국민주권을 되살리기 위해 다음과 같이 6대 국민선언을 채택하고자 한다.



하나, 우리 국민은 지난 7월 22일 절대 다수 국민의 의견을 무시한 채 직권상정 한 것도 모자라, 그 과정에서 불법적인 대리투표, 재투표로 처리된 언론악법은 명백히 원천무효이며 그 어떤 효력도 갖지 못함을 분명하게 선언한다.



(구호) 언론악법 불법처리 원천무효~! 부정투표 언론악법 즉각 폐기하라



, 우리 국민은 7월 22일 자행된 낯부끄러운 의회폭거는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이 조중동과 재벌을 앞세워 방송을 장악하여 장기집권을 획책하기 위함이라는 그 본질을 똑똑히 알고 있으며, 이는 결코 실현될 수 없는 헛된 음모임을 선언한다.

(구호) 방송장악 장기집권 획책, 이명박 한나라당정권 규탄한다!

, 우리 국민은 이번 의회폭거를 앞장서서 주도한 김형오, 이윤성, 안상수, 고흥길, 나경원과 부정투표, 불법처리에 동참한 모든 한나라당 국회의원을 언론악법 원흉으로 규정하고, 다시는 민의의 전당인 국회에서 국민의 의사를 무시하지 못하도록 엄중히 그 책임을 물을 것임을 선언한다.

(구호) 민주주의 유린하는 언론악법 원흉들은 즉각 사퇴하라! 부정투표 불법자행 한나라당 해체하라

, 우리 국민은 가정에서, 직장에서, 거리에서 함께 할 수 있는 트위터 등 ‘MB OUT’ 달기 온라인행동, 한나라당의원 고발운동, 사퇴촉구운동, 헌법재판소 국민의견 전달운동, 시국선언운동, 서명운동, 시국강연회, 시국대회 등 다양하고 창의적인 항의행동을 전개할 것이다. 국민의 힘을 모아 언론악법 원천무효와 민주회복을 위한 범국민운동에 돌입할 것임을 선언한다.

(구호) 언론악법 원천무효 국민행동 동참하자! 이명박-한나라당 심판 국민행동 동참하자!

다섯, 우리 국민은 7월 22일 이명박 한나라당정권의 만행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며, 10월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내년 지방선거 등 모든 선거에서 유권자의 단합된 힘을 모아 이명박-한나라당 정권을 철저하게 심판할 것임을 선언한다.

(구호) 범국민 선거참여운동으로 한나라당 심판하자! 유권자의 단합된 힘으로 한나라당 심판하자!

여섯, 우리 국민은 민주주의 유린과 국민무시, 강압통치로 일관하는 이명박 한나라당 정권의 횡포에 절망하지만, 결코 냉소적 태도로 방관하거나 좌절하지 않고 정치와 민주주의의 참주인의 자세로 대한민국의 희망을 만들어 갈 것임을 선언한다.

(구호) 분노와 좌절을 넘어, 국민의 힘으로 희망을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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