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습기넷 보도자료] 유족 김미란씨 "특위, 제발 연장해 주세요"

20161011_유족 김미란씨 "가습기살균제 특위, 제발 연장해 주세요"
“가습기살균제 특위, 제발 연장해 주세요”
10.11(화) 가습기살균제로 지난해 10.7에 아버지(故 김명천 씨)를 떠나보낸 유족 김미란 씨가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누리당사 앞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국회 왼쪽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9월말 현재 정부에 신고된 사망자는 976명이다.  <사진=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가습기살균제 특위, 제발 연장해 주세요” 

옥시싹싹과 애경 가습기메이트로 아버지 잃은 유족 김미란 씨 
국회와 새누리당사 앞 1인 시위 4일째 
국정조사 특위 연장(재구성) 때까지 계속하겠다고 밝혀 

* 1인 시위 4일째 일시ㆍ장소  :  10.11(화) 11:30~12:30ㆍ새누리당사 앞 
                                                                   13:00~14:00ㆍ국회 정문 앞 

새누리당의 국정조사 연장(재구성) 동의를 촉구하며 6일 낮 12시부터 7일까지 철야 단식 농성을 벌였던 유족 김미란씨는 지난 10일부터 새누리당이 특위 재구성 입장을 분명해 특위 활동이 재개될 때까지 새누리당사 앞과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나섰습니다. 

김미란씨는 어제(11일)도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새누리당사 앞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 국회 왼쪽 정문 앞에서 1인 시위를 이어갔습니다. 김미란씨는 지난해 10월 7일 숨진 고 김명천씨의 영정과 ‘가습기살균제 특위, 제발 연장해 주세요’ ‘특위 연장 거부하는 새누리당 규탄한다’는 내용이 담긴 피켓을 매일 들고 있습니다.  

김미란씨는 “돌아가신 아버지께서 나와 늘 함께해 주시는 것 같다”며 참사의 진상을 낱낱이 밝히고 피해 구제와 재발 방지 대책이 마련될 때까지 멈추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어제 국회 앞 1인 시위 때는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특위)의 우원식 위원장이 김미란씨 곁을 지나며 힘내라고 격려하기도 했습니다. 우 위원장은 ‘새누리당이 특위 재구성에 계속 반대한다면, ‘패스트트랙'(신속처리 안건지정)을 써서라도 끝까지 다룰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 날 아침 SBS 라디오 인터뷰에서 밝힌 입장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습니다.  

국회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특위)의 재구성을 통한 활동 연장이 중요한 사회문제로 떠오른 가운데, 언론 보도에 따르면 새누리당이 19일에 끝날 예정인 국정감사 직후에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지난 6일 피해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당내에서 더 논의해 보겠다’며 즉답을 피한 상황입니다.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7일 국회 앞에서 이날 첫 기일인 고 김명천씨와 9월 24일 사망한 고 김연숙씨의 추모식을 열고 사망자들을 기리며 국회가 가습기살균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피해자들과 시민사회단체들은 특위 활동 종료를 앞둔 지난달 30일과 지난 3일에는 각각 920배와 976배를 이어가며 국회를 향해 올린 바 있습니다(920, 976은 모두 당시까지 정부에 신고된 희생자 수임). 

 

“가습기살균제 특위, 제발 연장해 주세요” 
유족 김미란씨, 매일 국회 ㆍ새누리당사 앞 1인 시위

◾ 일시ㆍ장소 : 11:30~12:30ㆍ새누리당사 앞 / 13:00~14:00ㆍ국회 정문 앞 
◾ 주최 : 유족 김미란씨ㆍ가습기살균제피해자와가족모임ㆍ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 프로그램 
   – 새누리당은 가습기살균제 사건 문제 해결 약속 이행하라 
   – 새누리당은 가습기살균제 국정조사 특위 연장(재구성)하라 
   – 국회는 가습기살균제 진상규명, 피해대책, 재발방지 철저히 추진하라 
◾ 문의 : 최예용 환경보건시민센터 소장  010-3458-7488  choiyy@kfem.or.kr 
              장동엽 참여연대 선임간사  010-4220-5574  taijist@pspd.org 

 

20161011_유족 김미란씨 "가습기살균제 특위, 제발 연장해 주세요"
“특위 연장 거부하는 새누리당 규탄한다”
10.11(화) 가습기살균제로 지난해 10.7에 아버지(故 김명천 씨)를 떠나보낸 유족 김미란 씨가 오늘 오전 11시 30분부터 1시간 동안 세누리당사 앞에서, 오후 1시부터 2시까지는 국회 왼쪽 정문 앞에서 1인 시위에 나섰다. 9월말 현재 정부에 신고된 사망자는 976명이다.  <사진=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20161011_유족 김미란씨 "가습기살균제 특위, 제발 연장해 주세요"
“특위 연장 거부하는 새누리당 규탄한다”
참여연대 장동엽 선임간사도 동조 1인 시위로 함께했다.  <사진=가습기살균제참사전국네트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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