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과학센터(종료) 미분류 1999-01-15   447

[03호] 편집자주

구랍 15일 경희의료원의 인간배아복제 보도(뉴스파일 참고)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세계적인 관심을 끌었다. 이로 인해 인간복제에 대한 여러 문제를 제기하는 움직임이 벌어졌고 우리 모임도 두 번의 집회에 참가했고, <생명안전윤리연대모임>을 통해 성명서(자료 참고)를 발표했다.

그러나 경희의료원의 발표에 대해 외국의 언론, 연구소 등에서 '믿을 수 없다'는 태도를 표명했고, 대한의학회에서 실시한 조사에서도 '성급했다'는 평가를 내리면서 사회적 논쟁은 약간 식은 듯한 분위기를 보였다.

이후 인간복제문제는 <생명안전윤리연대모임>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졌던 '생명공학육성법'의 입법화과정에 대한 대응을 어떻게 할 것인가라는 우리 모임의 촉각은 옮겨졌다.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에서는 홈페이지(http://www2.assembly.go.kr/~telecom)을 통한 전자공청회를 거친 후에 '생명공학육성법'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 생명공학의 발전이 야기하는 사회적 이슈들에 대해 이 육성법은 "눈가리고 아웅"하는 격이라는 것이 저간의 비판이다. 기본적으로 발전시켜야할 생명공학을 '육성'하기 위한 이 법안은 사회적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몇가지 윤리조항을 덧붙이는 식으로 구색을 맞추려 하고 있다. 현재 진보네트워크의 우리 모임 게시판(cdst 7 3, cdst 6)과 자료실(cdst 5 1 3)에서는 이에 대한 대응을 마련하기 위한 노력을 찾을 수 있다. 회원 여러분들의 관심을 부탁드린다.

이번 특집에서는 육성법에 대한 우리 모임의 입장(초안)과 창간호에서 소개했던 <책임있는 유전학을 위한 회의(CRG)>의 복제에 대한 입장을 수록했다. 육성법에 대한 자료는 국회과학기술정보통신위원회의 홈페이지나 우리 모임 게시판, 자료실에서 찾을 수 있다.

특집 ① <생명공학육성법 개정안>에 대한 우리 모임의 입장(초안)

특집 ② 복제에 대한 <책임있는 유전학을 위한 회의>의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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