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호] 책임있는 유전학을 위한 회의(CRG)

The Council for Responsible Genetics

미국 매사추세츠 캠브리지시에 있는 CRG는 생명공학에 대해 포괄적인 대중적 의제를 형성하려는 목적을 갖고 과학자, 공공보건학자, 일반인들이 활동하고 있는 전국 조직으로 1983년에 만들어졌다. CRG는 식품안전, 생명특허, 유전자 검사 등 생명공학 기술로 인한 사회적 문제에 대한 입장을 발표하고 여론을 조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를 위해 현재 CRG가 벌이는 주된 활동으로는 ▲ 저널리스트와 시민활동가를 위해 정보센터를 운영하는 일 ▲ 유전학적 테스트에 기반한 차별에 대한 반대 ▲ 상업적인 생명공학기술의 환경적 규제의 강화 ▲ 생명특허에 대한 반대 ▲ 생명공학의 사회적 함의에 대해 다루는 잡지인 를 발간해서 일반시민, 언론, 정책결정자, 다른 사회운동단체에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CRG의 조직구조는 CRG관리위원회(CRG Board of Directors), 스탭, 자문위원회로 구성되어 있다. 관리위원회에는 생명공학의 사회적 문제에 대한 국제적 권위자인 셀던 크림스키(Sheldon Krimsky)와 {생명과학에 대한 여성학적 비판}(이화여대 출판부)로 우리에게도 알려져 있는 루쓰 허버드(Ruth Hubbard) 하버드대학 명예교수(생물학)가 소속되어 있다.

CRG가 자신의 원칙으로 하고 있는 바를 옮기면,

― 생명공학기술에 대한 결정은 너무 중요해서 "전문가들"에게 맡겨둘 수 없다

― 대중들은 기술혁신에 대해 투명하고 이해할 수 있는 정보를 얻을 수 있어야 한다

― 대중들은 기술개발과 적용에 관련된 의사결정에서 자신의 목소리를 드러낼 수 있어야 한다

― 신기술은 기업의 이윤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필요를 위한 것이어야 한다

― 가난, 인종주의, 기타의 불평등에 기인한 문제들은 기술에 의해서만 치유될 수 없다

는 것을 들고 있다.

CRG의 홈페이지에는 CRG의 원칙과 유전적 차별, 유전자복제, 생명특허, 유전자조작식품 등에 대한 자신의 입장과 관련 자료들과 사이트들이 소개되어 있다. 한편, 생명특허와 유전적 차별에 대한 CRG의 보고서는 진보네트워크에서 초역된 상태로 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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