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박근혜퇴진행동 2016-12-16   342

[성명] ‘탄핵 이유 없다’는 박근혜의 답변서는 지금 당장 광장으로 모이라는 호소문

‘탄핵 이유 없다’는 박근혜의 답변서는 지금 당장 광장으로 모이라는 호소문

 

박근혜의 변호인이 오늘 국회의 탄핵소추에 대해 “탄핵 이유가 없다”라는 답변서를 헌재에 제출했다고 한다. 
청와대에서 쫓겨난 후 오랜 징역을 살아야 할 중범죄자의 방어권이라고 하지만 헌법유린 국정농단 주범의 뻔뻔하고 몰염치한 답변이다.

언론보도에 의하면 변호인이 “헌법 위반은 인정되기 어렵고, 증거가 없어서 인정되지 않을 것”이라 했다고 한다. 
아직도 헌법유린 범죄행위에 대한 수많은 증거를 숨기고 있다는 자기고백이다. 
세월호참사와 관련해선 “불행하지만 대통령이 생명권을 침해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본다”고 했다. 생명을 구할 수 있는 골든타임에 사라진 7시간을 밝히지도 못하는 자가 할 말이 아니다.

박근혜 일당이 노리는 것은 헌재심판을 지연시키며 황교안을 비롯한 공범, 부역자들, 새누리당 세력이 정국 주도권을 확보하려는 것이다. 박근혜의 즉각 퇴진과 공범-부역자 처벌과 청산, 새누리당 해체가 시급한 이유이다. 

헌재는 이미 밝혀진 헌법유린 혐의를 근거로 빠른 탄핵인용을 결정해야 한다. 
국민들은 박근혜의 탄핵심판 논쟁에 관심이 없다. 
즉각 탄핵하지 않는다면 박근혜와 새누리당 일당의 정략에 편승하는 헌재의 직무유기일 뿐이다. 특검 또한 박근혜의 뻔뻔한 주장을 일축하기 위해서라도 이미 확인된 제3자 뇌물죄 적용과 세월호 7시간에 대한 박근혜의 책임을 엄중히 물어야 할 것이다. 

12월 17일, 광장의 촛불은 더 많이, 더 환히 밝혀져야 한다.
‘탄핵 이유 없다’는 박근혜의 뻔뻔한 답변은 탄핵까지 기다리지 말고 지금 당장 광장으로 나오라는 박근혜의 호소문이다.
즉각 퇴진하라, 즉각 탄핵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분명히 보여 주어야 한다.
지루한 헌재 공방으로 끌고 가겠다는 정략적 꼼수는 광장의 촛불이 용납지 않을 것이다. 

 

2016년 12월 16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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