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박근혜퇴진행동 2017-04-20   499

[보도자료] 광장의 경고, 촛불 민심을 들어라 퇴진행동 대표자 기자회견

광장의 경고, 촛불 민심을 들어라
퇴진행동 대표자 기자회견

※ 일시장소 : 2017. 4. 20(목) 오전 10시. 프란치스코 회관

○ 대표자 기자회견 순서 

< 진행안 > 
– 사회 : 퇴진행동 최영준 공동상황실장 
– 각계 발언(
– 기자회견문 발표 

 

○ 기자회견문 

 광장의 경고. 촛불민심에 역행하지 말라!

 위대한 촛불 항쟁의 힘으로 박근혜가 탄핵, 구속, 기소되고, 이제 새로운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한 선거가 다가오고 있다.
 이번 대통령 선거는 촛불에 의해 이뤄지는 촛불 대선으로, 촛불의 민의에 따라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고, 전면적 사회 대개혁을 수행할 새로운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시행되는 것이다.
 그러나 지금 선거에 나선 대선 후보들은 이런 과제를 어떻게 실현해 갈 것인지에 대해 이야기하기보다, 지난 시기의 구태의연한 선거 공학에 의존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촛불의 요구인 적폐청산과 사회대개혁 의제는 책상위에 먼지가 쌓여 있는 것처럼 밀려나 있다. 민심이 철저히 외면당하고 있는 것이다.

 종북몰이’에 근거한 대북 적대와 전쟁불사 정책, 이에 근거한 개성공단 폐쇄와 군사적 긴장 고조는 박근혜 정권의 대표적 적폐이다. 그러나 대선 후보들과 주요 정당들은 최근 한반도의 긴장이 강화되자 ‘한반도의 평화’ 대신 ‘안보’를 운운하며 박근혜 정권의 대북 적대정책에 편승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가 탄핵되었음에도 강행된 대표적 적폐 사드 배치 강행에 대해, 주요 정당들은 아무 것도 하지 않으므로써 배치 강행을 묵인 방조하거나, 오히려 반대에서 찬성으로의 당론 변경을 시도하며 촛불 민의에 역행하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
 탄핵 이후 주요 정당들은 위안부 야합과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을 폐기하기 위한 아무런 행보도 취하고 있지 않다. 백남기 농민에 대한 국가폭력 진상규명도, 정권의 언론장악 시도에 대한 규제도, 이뤄지고 있는 것이 없다.
 이러한 가운데, 국정농단 세력들이 대선 후보를 내고, 한반도 긴장 상황을 기화로 다시 고개를 쳐들며 역사의 시계를 거꾸로 돌리려 하고 있으며, 어느새인가 국정농단의 주범 우병우, 박근혜에게 뇌물을 준 최태원 등 재벌총수들이 슬그머니 처벌의 칼날을 피해가고 있다.

 이는 박근혜 정권의 잔당들과 그 적폐의 완전한 청산을 요구하는 민심을 거부하는 것이고, 사회대개혁이라는 국민의 명령을 거부하는 것이다.

 이에, 우리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은 국정농단 세력의 준동과 주요 정당들의 적폐 청산방기에 맞서, 다시금 광장의 민의를 보여주기 위하여 오는 4월 29일 광화문에서 광장의 경고 촛불민심을 들어라. 23차 범국민행동을 개최한다.

 1700만 국민들이 비가 오나, 눈이 오나, 혹한에 날씨에도. 연말연초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130여일간 촛불을 들어 반민주 반민생 반평화 반통일 박근혜 정권을 끌어내렸듯 다시 국민의 목소리를 거부하는 어떤 세력도 촛불의 심판을 면치 못할 것이다. 

 모이자, 4월 29일, 광화문에서!
 국민의 힘으로 사드배치 저지하고, 남북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를 실현하자!
 국민의 힘으로 박근혜 정권의 적폐를 청산하자!
 국민의 힘으로 새로운 민주공화국, 저들의 나라가 아닌 국민의 나라를 건설하자!

2017년 4월 20일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대표자회의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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