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박근혜퇴진행동 2017-02-10   230

[대국민 호소문] 탄핵 즉각 인용! 특검 연장! 2월 총집중으로 박근혜 없는 봄을 만듭시다.

대국민 호소문

탄핵 즉각 인용! 특검 연장!
2월 총집중으로 박근혜 없는 봄을 만듭시다.

100일이 지났습니다. 세계사 유례없는 천만 촛불이 박근혜 정권의 퇴진을 요구했습니다. 나이와 성별, 지역과 계층, 직업과 직종, 정치적 성향조차 다른 국민들이 참을 수 없어 광장으로 나왔습니다. 박근혜, 최순실에 의해 법과 원칙이 유린된 현실에 분노했습니다. 국회는 대통령 탄핵을 압도적으로 가결했습니다. 재벌총수들이 국회 청문회에 모두 불려 나왔고 김기춘과 조윤선이 구속되었습니다. 부패에 연루된 이들이 줄줄이 수감되었습니다. 민주주의를 만들어가는 엄청난 힘들이 모였습니다. 광장의 시민들은 박근혜 뿐만 아니라 특권과 반칙이 지배하는 세상에 대해 질문을 던졌습니다. 정의와 진실을 요구했습니다. 

그러자 박근혜와 새누리당을 비롯한 범죄집단이 발악하고 있습니다. 탄핵심판을 지연시키기 위해 꼼수를 쓰고 있습니다. 특검을 음해하고 있습니다. 허황된 가짜뉴스를 유포하고 있습니다. ‘계엄령을 선포하라’ ‘군대를 동원하라’는 등 체제를 위협하는 ‘관제데모’에 새누리당 의원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촛불을 폄훼하고 위험한 발언을 서슴지 않고 있습니다. 그야말로 마지막 비명을 지르고 있습니다. 박근혜 공범 황교안이 대통령 행세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특권의 몸통인 삼성 이재용이 법망의 보호를 받고 있으며 재벌들의 죄는 제대로 묻지 못했습니다. 우병우를 비롯한 국정농단의 주역들도 구속하지 못했습니다. 민주주의 봄은 아직 오지 않았습니다.  

지난 2월 4일 ‘2월에는 탄핵하라’라 외치는 정유년 첫 촛불에 이러한 분노가 다시 모였습니다. 헌재가 탄핵을 조속히 인용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특검이 지금보다 더 진실을 향해 거침없이 걸어갈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물러서지 않고 거짓과 어둠에 맞서서 촛불을 들고 거리로 다시 모이고 있습니다. 

국민여러분 호소드립니다. 박근혜가 아직 청와대에 버티고 있습니다. 박근혜 공범자들이 민주주의를 모욕하고 있습니다. 광장에서 같이 봄을 맞이합시다. 국민을 이긴 권력이 없었음을 가르쳐 줍시다. 2017년 역사를 우리가 열었음을 기록합시다. 2월 총집중으로 광장에 모여주십시오. 2월 25일 전국에서 서울로 촛불을 모아주십시오. 각자의 일상을 광장으로 열어주십시오. 평범하고 작은 것들의 위대한 힘들, 지금 다시 보여주십시오. 

2017년 2월 9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대표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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