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박근혜퇴진행동 2016-12-08   301

[성명] 세월호 7시간을 핑계로 탄핵 불참하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세월호 7시간을 핑계로 탄핵 불참하는 자들에게 경고한다! 진정 국회해산을 원하는가

9일 2시로 예정된 탄핵 표결 시간, 온 국민이 탄핵 불참 명단, 탄핵 반대 명단 파헤칠 것
탄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장 국회 해산을 위해 싸울 것

 김무성을 비롯한 새누리당 비주류는 탄핵 조건으로 ‘세월호 7시간 삭제’를 요구했다. 탄핵 찬성 의원 최대치를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한다. 그리고 헌재의 조속한 심리를 위해서라고 한다. 그러나 이미 시민들은 세월호를 정치협상의 대상으로 삼아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헌재가 이것을 갖고 시간을 끌면 헌재도 심판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새누리당은 마지막까지 304명의 목숨을 갖고 장난질을 치겠다는 것인가. 

 승객의 생명이 경각에 달해있는 동안 대통령이 아무 지시도 하지 않은 것은 이미 밝혀졌다. 이 직무유기 자체가 탄핵사유이다. 그런데도 국민들이 세월호참사 당일 대통령의 7시간을 밝히라고 주장하는 것은 대통령이 왜 구조지시를 하지 않았는지 알기 위해서이다. 왜 304명이 죽어야 했는지 알아야 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세월호 진실은폐의 공범인 새누리당이 감히 이 사안을 탄핵사유에서 빼라 말라 한단 말인가. 

 경고한다. 새누리당이  ‘세월호 7시간’을 탄핵 불참이나 탄핵 반대의 명분으로 삼는다면, 그리고 야당이 이에 흔들린다면 국민들은 그들을 절대로 그냥 두지 않을 것이다. 탄핵 불참과 탄핵 반대 명단을 확인하여 이들이 다시는 정치에 발붙이지 못하게 할 것이다. 그리고 탄핵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당장 국회를 해산시키기 위해 싸울 것이다. 생명과 진실을 정치셈법의 협상 도구로 삼는 국회라면 더 이상 존재 가치가 없기 때문이다.

2016년 12월 8일

박근혜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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