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박근혜퇴진행동 2017-01-10   267

[성명]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소신항거한 정원스님의 명복을 빕니다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소신항거한 정원스님의 명복을 빕니다

지난 7일 밤 ‘박근혜 퇴진’을 외치며 소신항거한 정원스님이 많은 이들의 바람을 뒤로 하고 세상을 떠났다. 자신의 한 몸 타올라 등불이 되고자 했던 스님의 가시는 길에 애도를 표한다. 

박근혜는 대통령에 당선되었을 때부터 그 자체로 절망이었다. 국정원의 도움으로 당선이 확정된 직후, 희망을 잃은 노동자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이제 촛불의 힘으로 정권의 수명이 다해가는 상황에서도 반성은커녕 촛불 민심을 모욕하기에 바쁘다. 스님이 ‘매국질’이라 일갈했던 한일협정은 박근혜의 후계자 황교안에 의해 착실히 수행되고 있고, 박근혜 비호세력은 서슴없이 쿠데타를 선동하고 있다. 

정원스님은 스스로의 몸에 불을 댕겨 항거했다. 오직 ‘민중의 승리’만을 바랐던 고인의 뜻이 큰 울림이 되어 이 특권과 반칙의 세상을 뒤흔들길 간절히 바란다. 

우리는 행동할 것이다. 촛불의 바다로 민중의 승리를 일구어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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