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연대 박근혜퇴진행동 2016-11-26   394

[보도자료] 26일 사상 최대 200만 촛불이 ‘박근혜 즉각 퇴진’ 외친다

26일 사상 최대 200만 촛불이 ‘박근혜 즉각 퇴진’ 외친다

– 청와대 포위 행진 : 11월 26일(토) 오후 04:00, 청와대 부근 진입로
– 본 대회 : 11월 26일(토) 오후 06:00, 광화문광장 북단 본 무대
– 거리행진 + 자유발언 : 11월 26일(토) 오후 08:05, 모든 행진로 + 본 무대
– 하야가 빛나는 밤에 : 11월 26일(토) 오후 11:00, 광화문광장 일대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이 주관하는 <박근혜 즉각 퇴진! 5차 범국민대회>가 내일(26일) 오후 4시부터 시민들이 청와대를 포위하는 ‘청와대 인간 띠잇기’ 집회와 행진을 시작으로 전국에서 200만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사상 최대 규모로 다음 날 새벽까지 1박 2일로 열립니다. 지난 10월 29일부터 시작돼 11월 12일 서울 100만 시민의 촛불 시위, 11월 19일 전국 100만 시민의 촛불 시위에도 불구하고 피의자 박근혜는 반격과 버티기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퇴진행동은 서울 150만, 전국 200만 명의 시민들이 함께하는 사상 최대 규모의 촛불 집회와 시위를 개최해 ‘박근혜 즉각 퇴진’을 보다 강하게 촉구하고자 합니다. 

 퇴진행동은 오후 6시에 시작하는 본 대회에 앞서 오후 4시부터 집회 및 행진 코스 17곳(아래 자료 참고) 중 청와대 부근 집회와 행진을 통해 인간 띠잇기를 진행합니다. 오후 6시 본 대회는 ‘박근혜 아무 것도 하지 마라’라는 제목의 영상 상영을 시작으로 뮤지컬팀이 공연을 펼칩니다. 이어 농민ㆍ대학생ㆍ민주노총을 비롯해 시민들의 발언을 통해 박근혜 정권이 아직도 국정을 농단하고 있음을 비판하며 ‘박근혜 퇴진’을 함께 외칩니다. 
저녁 6시 40분부터는 가수 안치환이 ‘자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권력을 바라보는 두 가지 시선’ 등의 곡들을 열창합니다. 해외 시국선언 영상도 상영되며, 시민들의 촛불 파도가 넘실거리는 장면도 연출됩니다. 

 5차 범국민대회의 하이라이트는 저녁 8시 전국에서 동시에 펼쳐질 ‘1분 소등’입니다. 광화문광장의 범국민대회에 참여한 시민들을 비롯해 전국 각지 집회 시위 현장은 물론, 미처 집회 시위에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까지 저녁 8시 정각에 모두 함께 갖고 있는 촛불과 온갖 전등들을 1분 동안 껐다가 다시 켜는 시민행동을 펼칩니다. 시민들은 집회와 시위가 열리는 광장은 물론, 각 가정, 사무실과 공장, 가게와 거리 모든 곳에서 함께할 수 있습니다. 거리의 운전자들은 ‘1분 경적’ 으로 함께할 수 있습니다. 광화문광장의 범국민대회 현장에서는 ‘1분 소등’에 맞춰 참가 시민들 모두가 육성으로 ‘박근혜는 퇴진하라’는 구호를 함께 외치다가 촛불을 동시에 켜는 장관이 연출될 계획입니다. 

 곧바로 퇴진행동이 예고한 8개의 행진 코스(아래 자료 참고)를 따라 청와대를 향한 전체 행진이 시작됩니다. 퇴진행동은 안전하고 원활한 행진 진행을 위해 방송차량 11대와 함께 도심 곳곳에 15개의 대형 LED 화면을 설치할 계획입니다. 모든 행진로와 광화문광장에서는 시민들의 자유 발언이 진행됩니다. 4개 종단 성직자들로 구성된 중창단 <하늘소리>, 펑크록밴드 <노브레인>도 자유 발언 무대에  올라 ‘박근혜 정권 퇴진’을 한 목소리로 외칩니다. 퇴진행동은 밤 11시부터 밤 1시까지 <하야가 빛나는 밤에> 1박 2일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시민들의 자유공연과 자유 발언으로 이어가는 <시민 필리버스킹>을 비롯해 <박근혜 퇴진 퀴즈> 등이 열립니다. 밤 1시 이후에는 광화문광장 일대 곳곳에서 새벽 첫 차를 기다리는 시민들과 함께 다양한 부대행사를 가질 수 있도록 공간을 마련합니다. 416연대가 주관하는 <세월호 리본 만들기>, 밤샘토론 부스 등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 개인과 단체들이 퇴진행동 측에 신청하면 공간과 방한물품을 지원 받아 진행할 수 있습니다. 

 오는 11월 30일에는 1차 총파업 및 시민불복종 선언의 날을 선포합니다. 피의자 박근혜와 최순실 등에 대해 ‘뇌물죄’ 혐의가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곧 재벌 또한 공범임을 뜻합니다. 이에 시민들과 함께 ‘박근혜 즉각 퇴진’을 외치며, 공범들에 대한 규탄의 장으로 오는 12월 3일까지도 촛불 범국민대회를 이어 갑니다. 

■ 별첨1 )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대회 본 행사 진행 큐시트
■ 별첨2 ) [보도자료] 박근혜 퇴진을 앞당기는‘1분 소등’의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 별첨3 ) [보도자료] 26일 5차 범국민행동 집회ㆍ행진신고관련 가처분소송 제기

 

 

■ 별첨1 ) 

박근혜 퇴진 5차 범국민대회 본 행사 진행 큐시트

청와대 인간띠 잇기 사회 : 최영준 공동상황실장
16:00~
개회 선언
사회자, 구호외치기 등
16:10~
한일군사정보협정 현수막 퍼포먼스

16:15~
행진 시작

본 행사 사회 : 박경득(서울대학병원 노조 분회장), 김덕진(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18:00~
영상1.
박근혜는 아무것도 하지마라
18:05~
공연1. 뮤지컬팀
나, 여기 있어요/Light/Do you hear the people sing
18:25~
개회선언 / 구호외치기
사회자
18:30~
발언 1. 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 상임운영위원
박차옥경 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18:35~
발언 2. 시민 자유발언
 가족 참가자
18:40~
발언 3. 농기계 끌고 서울로!
김영호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18:45~
공연2. 안치환
자유,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권력을 바라보는 두가지 시선
19:05~
영상2.
세월호 7시간과 쟁점들
19:10~
발언 4. 책을 덮고 거리로!
박근혜정권 퇴진 전국 대학생 시국회의 공동대표, 안드레 동국대 총학생회장

19:15~
발언 5. 시민 자유발언

19:20~
발언 6. 총파업으로 박근혜에 맞선다!

최종진 민주노총 위원장 직무대행

19:25~
 영상3.
박근혜 퇴진 해외 시국선언
19:30~
공연3

19:50~
함께 외치자!-촛불과 총파업 시민불복종
사회자
20:00
전체 소등 퍼포먼스
사회자
20:05~
전체 행진
사회자

청와대를 향한 행진

 

 

 

■ 별첨2 ) 보도자료

박근혜 퇴진을 앞당기는
‘1분 소등’의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시간 : 11월 26일 저녁 8:00 – 8:01 (1분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합니다. 오늘 대한민국은 암흑의 세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어둠속에 있던 검은 권력자들이 줄줄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국민들은 절망하고 분노하고 있습니다.
11월 26일, 어둠을 걷어내기 위한 ‘200만의 촛불- 200만의 함성’이 서울 광화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진행됩니다. 
그러나 마음은 하나이지만 광장과 거리에 함께하지 못하는 국민들이 대부분입니다.
어둠을 걷어내는 저항의 1분 소등으로 전 국민의 힘을 모아주십시오.
100만, 200만 거리항쟁뿐 아니라 있는 곳은 달라도 5천만이 함께하는 시위를 보여주어야 할 때입니다.

11월 26일, 저녁 8시부터 ‘전 국민 1분 소등’으로 함께 해주세요.
범죄 피의자에 불과한 대통령을 더 빨리 끌어 내리는 ‘1분의 기적’이 될 것입니다.
전 세계가 대한민국 국민항쟁을 주목하고 있습니다.
이미 100만 항쟁의 기적을 만들었습니다.
11월 26일 또 하나의 기적을 만들어 주십시오.
광장과 가정, 사무실과 공장, 가게와 거리 모든 곳에서 ‘1분 소등’과‘1분 경적’ 에 참여를 호소 드립니다.

[26일 오후8시, 전 국민 공동행동에 함께해요]
– (집과 상점, 사무실에 계시는 분들) 다 같이 1분간 소등해주세요!
– (거리의 운전자들은) 1분간 경적을 울려주세요! 

 

 

■ 별첨3 ) 보도자료 

26일 5차 범국민행동 집회ㆍ행진신고관련 가처분소송 제기

– 퇴진행동은 26일 집회 및 행진을 위해 아래 17개 경로(1번~17번)를 신청하였습니다. 그러나 경찰은 어제 1차 청와대 인간띠잇기와 행진신고(1번~4번), 청와대부근 집회 4곳(5번~8번)에 대해 또 다시 부당하게 금지통고하였습니다. 
– 따라서 오늘 15시 20분 퇴진행동을 대리해 참여연대공익법센터(담당및문의: 양홍석변호사ㆍ김선휴변호사)가 집회및행진제한통고 집행금지가처분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습니다. 기필코 청와대부근으로 행진하여 국민의 위대하고도 무서운 힘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1번> 세종대로 사거리 → 광화문 교차로 → 정부종합청사 교차로 → 효자로 → 서울정부청사  창성동별관 → 지하문로 10길 → 지하문로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2번> 세종대로 사거리 → 광화문 교차로 → 경복궁역 교차로 → 자하문로 → 자하문로9길 → 필운대로 → 사직동 주민센터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3번> 세종대로 사거리 → 광화문 교차로 → 경복궁 교차로 → 삼청로 →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진행방향 전차로

●4번> 세종대로 사거리 → 광화문 교차로 → 경복궁역 교차로 → 자하문로 → 신교동 교차로 → 자하문로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1개차로

5번> 서울정부청사 창성동 별관 앞 인도

6번> 새마을금고 광화문본점 앞 인도

7번> 푸르메재활센터 앞 인도

8번> 세움아트스페이스 앞 인도

●9번> 세종대로 사거리→ 세문안로 → 롯데리아 광화문점→ 새문안로 5길→ 정부종합청사 교차로→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10번> 세종대로 사거리→ 세종대로 → 대한문 → 덕수궁 돌담길 → 정동 교차로 → 서울시교육청 → 사직터널 → 사직공원 교차로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11번> 세종대로 사거리 → 세종대로 → 서울시청교차로 → 서소문로 → 경찰청 앞 교차로 → 통일로 → 서대문역 교차로 →  독립문역 교차로 → 사직로 → 사직공원 교차로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12번> 세종대로 사거리 → 세종대로 → 서울시청교차로 → 숭례문 오거리 → 칠패로 → 염천교 교차로 → 경찰청 앞 교차로 → 통일로 → 서대문역 교차로 → 독립문역 교차로 → 사직로 → 사직공원 교차로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13번> 세종대로 사거리 → 종로1가 교차로 → 안국동 사거리 → 경복궁 교차로 → 광화문 교차로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14번> 세종대로 사거리→ 종로1가 교차로→ 종로2가 교차로→ 안국역 교차로→ 안국동 사거리→ 경복궁 교차로→ 광화문 교차로→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15번> 세종대로 사거리 → 서울시청 교차로 → 소공로 → 서울시청 삼거리 → 을지로 → 을지로입구역 교차로 → 남대문로 → 종로1가 교차로 → 안국동 사거리 → 경복궁 교차로 → 광화문 교차로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16번> 세종대로 사거리 → 서울시청 교차로 → 소공로 → 한국은행 앞 교차로 → 남대문로 → 을지로입구역 교차로 → 종로1가 교차로 → 안국동 사거리 → 경복궁 교차로 → 광화문 교차로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17번> 세종대로 사거리 → 서울시청 교차로 → 숭례문 오거리 → 남대문로 → 한국은행 앞 교차로 → 을지로입구역 교차로 → 종로1가 교차로 → 안국동 사거리 → 경복궁 교차로 → 광화문 교차로 → 경복궁역 교차로 진행방향 전차로

 

 

■ 별첨4 ) <성명>

불법과 폭력의 온상은 경찰이다

 지난밤에서 새벽까지, 서울로 들어가는 길목인 양재 IC는 경찰의 불법과 폭력으로 얼룩진 무법천지가 되었다. 백남기 농민을 살해한 경찰은 또다시 농민들을 짓밟았다. 법원의 결정마저 부정하며 농기계 대열의 상경을 막기 위해 막무가내로 물리력을 동원하여 진입도로를 틀어막았다. 이것도 모자라 경찰의 불법적 봉쇄에 항의하는 농민들을 폭행하고 강제연행했다. 36명의 농민이 연행되었고, 현장에서 함께 저항하던 전국농민회총연맹 김영호 의장은 머리가 찢어져 피를 흘리며 병원으로 이송되었다. 

 이것이 경찰이 말하는 평화와 질서인가? 백남기 농민을 물대포로 정조준하여 살해한 뒤 그 시신을 탈취하려고 몰려들었던 경찰, 법원도 보장한 농기계 이동을 가로막고 도리어 해산명령을 한 뒤 폭행과 검거로 아수라장을 만든 경찰, 도로는 자신들이 막아놓고 어처구니없게도 농민들에게 도로교통방해의 죄를 뒤집어씌우려는 경찰이 무슨 자격으로 평화와 질서를 감히 입에 담을 수 있는가!

 경찰은 박근혜의 충견으로 전락했음을 스스로 입증하고 있다. 대통령부터 중대범죄피의자더니 그 하수인들까지 불법의 굿판을 벌인다. 경찰의 불법과 폭력행위로 인해 농민들은 이 추운 날 새벽에 길바닥에서 찬이슬을 맞으며 원래 예정되어 있던 상경집회도 하지 못했고, 농기계도 빼앗긴 채 둘러싸여 폭행당했다. 

 오늘 11월 26일은 다시금 수많은 사람들이 거리에서, 광장에서 촛불을 켜고 박근혜 퇴진을 외치는 저항의 날이다. 그리고 오늘 새벽, 경찰은 자신들 스스로 불법과 폭력을 저지르며 하루의 시작을 열었다. 경찰의 바람과는 달리 농민들은 고립되지 않았다. 오히려 트랙터와 트럭의 대열을 바라보던 수많은 사람들이 찬사를 보냈고, 양재 IC에도 늦게까지 시민들의 각종 후원물품이 밀려들었다. 이제 날이 밝았다. 우리의 힘을 보여줄 시간이 다가온다. 경찰이 그토록 비호하려는 청와대를 향해, 우리는 기필코 전진할 것이다. 

 

 

2016년 11월 26일
박근혜퇴진비상국민행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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