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거리서명 시작!!


점심시간을 이용해 시청 거리에서 서명을 마치고, 저녁에는 여의도 광장에서 열린 민주노총의 ‘힘내라 민주주의’ 콘서트에서 거리 서명을 시작했습니다.

크라잉넛, 안치환, YB밴드, 장기하와 얼굴들, 꽃다지, 우리나라 등 쟁쟁한 가수들의 공연이 펼쳐진다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한가했습니다. 주변의 직장인들도 별 관심이 없어보였구요.

저희는 우선 입구에 등록금 조례제정 서명운동 팀과 쌍용자동차 서명운동 앞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나중에 생각하니 한꺼번에 쭉~ 늘어서서 서명을 받는게 낫지 않았을까 싶기도 했습니다. 사실, 사회문제에 관심이 있는 분들은 여기에 있는 문제들에 모두 관심있으신 분들일테니까요. 잘 읽어보시고 동의하시는 곳에 천천히 서명하실 수 있게 자리를 배치하지 못한 것이 못내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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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라잉넛의 노래가 시작되자 어찌나 신이 나는지. 사법감시팀의 진영간사와 수석 자원활동가 지현씨 그리고 저는 행사용 풍선춤을 추면서 서명을 받았지요~(옆에서 미디어 악법 반대 엽서보내기를 진행하던 공익법의 지은 선배는 웃겨서 거의 쓰러졌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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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서명 첫날 받은 청구인 서명은 255명!! 아~ 분발해야 겠습니다.
10만명을 6개월 동안 받는 걸로 계산해봤더니, 하루에 약 555명의 서명을 받아야 하더군요.
그래도 이제 시작이니까 시민들의 힘이 모아질 것을 믿고 추진해야 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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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두워져 장기하와 얼굴들의 공연을 끝으로 정리하고 돌아왔습니다. ‘싸구려 커피를 마시’는 젊은 세대들이지만, ‘달이 차오르’는 이 순간을 놓치지 말고 열심히 해야겠죠. 머뭇거려봐야 ‘아무것도 없잖아!’ 할테니, 지금 힘을 내야 나중에라도 ‘별일 없이 산다’고 말할 수 있게 될 것 같습니다. 광장을 찾고자 하는 모든 시민들 함께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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