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계사에서 열린 훈내나는 바자회에서
개념찬 언니들과의 신나는 거리서명을
지난 7월 4일, 조계사에서는 인터넷 커뮤니티들의
‘훈내나는 바자회’가 열렸습니다.
바자회가 있기 며칠 전 참여연대로 방문해 주신 ‘개념찬 언니들’의 적극적인 거리서명 도움 의사에 ‘삘’받아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간사들은 수박 한 통 싸들고 조계사로 향했습니다. 저희가 서명판을 마련하는 동안, 멋스러운 커뮤니티 회원들은 2~3명이 한 팀이 되어 여기저기에 자리를 펴기 시작했습니다. 옷이나 신발을 파는 분, 음식을 파는 분, 귀걸이나 소품을 파는 분들도 계셨지요.
구경도 하고 이것 저것 사고 싶은 마음을 꼭꼭 밟아 누르고 저희도 본격적으로 서명운동을 시작했습니다. 조금 후 낯익은 한 분이 조계사로 들어오셨지요. 바로 이해찬 전 총리였습니다. 썩 어울리지는 않았지만, 바자회를 구경오신 것 같더군요. 흠흠… 저희들이 이 기회를 놓칠리가 없지요!! 바로 서명용지를 내밀었습니다. 순간 갑자기 빗방울이 떨어지기도 했지만 서명을 해주시고 가셨습니다.
(서명 하는 이해찬 전 총리)
무엇보다 ‘개념찬 언니들’은 저희들을 왕 감동시켰습니다. 저희 활동가들보다 더 열심히 서명을 받아주셨거든요. 게다가 맛있는 김밥과 음료수도 사다 주시고, 목이 터져라 외쳐주셨습니다. 개념이 꽉꽉 찬 언니들 덕분에 서명대는 서명을 하는 사람과, 순서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꽉꽉 찼습니다. 이 날 받은 서명용지만 530장, 지지서명을 해주신 다른 지역에 사시는 분들도 300분이 넘었습니다. 이 기회를 빌어 ‘개념찬 언니들’에게 다시 한번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서명운동을 함께 한 ‘개념찬 언니들’)
아~!! 매일같이 이렇게만 받을 수 있다면 정말 좋을텐데요… 흑흑
그러나 저희들!! 포기하지 않고 더 힘내서 거리서명을 진행하겠습니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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