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집자주

이번 호부터 3회에 걸쳐 서구의 위험 연구(risk studies)의 현황을 살펴볼 수 있는 리뷰 논문을 번역해 싣는다. 잘 알려진 바와 같이, 최근 수십 년 동안 대형 기술사고들이 줄줄이 터지고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환경적 재난의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기술적 위험에 대한 인식틀이 변화해 왔고, 이런 변화는 학계에서의 논의에도 반영되어 “위험 연구”라는 새로운 학제적 분야가 형성되었다. 우리나라에서도 1990년대 들어 기술적 재난들이 빈발하면서 위험에 관한 대중적 관심이 커졌으며, ‘복합위험사회’로서의 한국에 관한 학술적 논의들도 등장한 바 있다. 그러나 의외로 이러한 학술적 논의들은 좀더 폭발적인 반향을 불러일으키지 못하고 다시 가라앉아 버린 듯하다. 주로 미국에서의 동향을 리뷰하고 있는 이 논문의 번역 연재가 논의의 활성화에 다소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위험 연구에서의 주요 용어들이 표준화되지 않은 관계로 번역어 선정이 다소 자의적으로 이루어진 점에 대해서는 미리 양해를 구한다. 논문에 인용된 참고문헌 목록은 마지막 연재분에 일괄 수록될 예정이다

[목 차] (3회 분재)

도입

위험 평가, 위험 산정, 위험 관리

위험 평가

위험 산정

위험 관리

위험과 위험 정책

미국의 위험 정책 시스템의 출현

미국의 위험 정책 시스템의 현재 구조

미국 외 다른 국가들에서의 상황

위험의 사회적 맥락

심리학적 관점

사회학적 관점

인류학적 관점

지리학적 관점

위험, 정치, 그리고 사회

공공선, 과학, 사회운동

언론

분배의 영향

과학, 커뮤니케이션, 대중참여

사회학을 위한 연구의제

지식, 과학, 정치

위험의 분배와 삶의 기회

위험 인지, 세계관, 정치적 행동

국제적 기술위해의 정치경제학

결론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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