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국순당 본사, 일방적 교섭 파기에 피해자 4인 고소 강행

경찰 출석 전 피해 대리점주들 입장 발표 및 각계 응원 메시지 발표 기자회견

국순당 본사, 일방적 교섭 파기에 피해자 4인 고소까지 강행

경제민주화국민운동본부, 전국‘을’살리기비대위, 국순당피해대리점협의회,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 국순당의 피해대리점주 적반하장 고소 강력 규탄

즉각적인 고소 취하 촉구 및 신속한 사태 해결 촉구

 

※ 일시 및 장소 : 12.19(목) 오전 9:50, 강남경찰서 앞.

 

  공정위가 국순당의 일방적 계약해지가 부당하다고 판결했음에도 불구하고 국순당은 아직까지도 피해대리점 당사자들에게 손해 배상은 말할 것도 없고, 심지어 사과한마디도 하지 않고 있습니다. 오히려 국순당은 잘못을 인정하기보다는 국순당 배중호 대표이사의 사과와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피해자들을 검찰에 업무방해 및 명예훼손 등으로 4명에 대해 적반하장격으로 고소까지 자행하였습니다.

 

  지난 10월 15일 국감장에서 국순당 배중호 대표이사는 피해당사자들과 원만한 대화를 통해 문제해결을 한다고 약속하였습니다. 그런데 지금까지 고소를 취하하지도 않고, 피해 대리점주들에게 사과 한마디 제대로 하지 않는 것이 ‘원만한 대화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자세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국순당 배중호 대표이사는 최대한 빨리 고소부터 취하하고, 바로 사태 해결에 성의있게 나서야 할 것입니다.

 

  고소당한 4명중 2명은 마포대리점과 은평대리점의 전 대리점주로서 공정위신고 당사자들로 가장 많은 피해를 겪었고, 또 이 사태의 해결을 위해 가장 많은 노력을 기울여 온 이들입니다. 그 피해 대리점주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겠으나 이들은 12.19일(목) 오전 10시까지 강남경찰서에 출두해야합니다. 참으로 개탄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국순당은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에 중재를 요청하며 문제 해결을 하겠다는 시늉을 보이다가 시간만 끌고 있고, 실제로 3차례에 걸친 협상장에서는 매번 말 바꾸기를 일삼는 등 진정성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1차 협상 전에는 “국순당 본사 앞에 현재 집회중인 대부분은 스스로 그만둔 사람들로 부당한 피해보상을 요구한다”라는 현수막을 걸고 이중적·기만적 행태를 보이더니, 지금에 와서는 피해배상을 못 하겠다는 식의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사실상, 일방적으로 교섭을 파기해버린 것입니다.

 

  이에 피해 대리점주들과 전국‘을’살리기비대위, 경제민주화국민본부, 전국유통상인연합회,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등은 일방적 계약해지를 당한 19명을 피해당사자로 모두 인정하고, 국순당 배중호 대표이사의 진정성있는 사과와 함께 즉각적인 고소 취하, 신속한 사태 해결에 나설 것을 강력하게 촉구합니다.

 

  피해 대리점주들은 위의 요구사항을 국순당이 받아들이지 않는다면 어떠한 희생을 치르더라도,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한민국에서 ‘매우 부도덕한 기업’이라는 것을 온 국민이 알 때까지 끝까지 투쟁해나갈 것입니다. 또 각계각층의 중소상공인, 시민사회단체들도 피해대리점주들과 함께 끝까지 투쟁할 것입니다.

 

 

※  첨부자료 참조 

1. 국순당 피해 대리점주들의 교섭 관련 최근 상황

2. 국순당 측의 그동안의 일방적 교섭 파기 경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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