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경영주모임성명] 홍석조 회장은 감히 상생을 말하는가!

홍석조 회장은 감히 상생을 말하는가! 

CU편의점 3만2천 경영주 가족은 분노한다!

 

 

오늘 우리 CU경영주 모임의 회원일동은 CU가맹본부와 홍석조 회장의 현실인식에 개탄한다.

4명의 편의점 경영주가 가맹본부의 부당한 압박에 시달리다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중 3명이 CU경영주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참극은 계속될지도 모른다.

8천 경영주중 30%가 잠재적 파산상태이다. 

 

가맹본부와 홍석조회장은 “상생”을 말하기 전에 유족들에게 먼저 진심어린 사과부터 하라.

한 인간의 죽음 앞에서, 그 죽음을 채 가슴에도 묻지 못하고 있는 유족들 앞에서 어찌 감히

“상생”을 말하는가!

 

가맹본부와 홍석조회장은 생명에 대한 경외심을 한번이라도 느껴본 적이나 있는가.

 

인간에 대한 최소한의 경의도 표할 줄 모르는가.

 

그러고도 말끝마다 윤리경영을 운운하는가.

 

 세분 고인의 희생과 유족들의 슬픔이 단 돈 몇푼으로 가려질 수 있다 보는가.

당신들이 말하는 소위 “상생”이라는 것이 이자 몇푼 감면과, 한달도 계속 일하지 않는

알바생들에게 장학금 지급이라는 것인가! 참으로 가소롭기 짝이 없다.

 

요즘 일련의 자살참극과 경영주들의 분노에 대한 정확한 현실인식을 촉구하면서

3만2천 CU경영주 가족은 가맹본부와 홍석조 회장에게 요구한다.

 

한맻힌 죽음들에 대한 책임을 통감하고 유족과 국민앞에 즉각 사죄하라.

남편과 아버지를 억울하게 잃어버린 유가족들에게 현실적인 보상을 하라.

사망진단서 위변조 및 사건은폐 관련 모든 진실 은폐 시도를 즉각 중단하라.

대국민 기만술책에 불과한 내용없는 “상생” 운운말고, 이런 불행한 사태를 막을수 있는

실질적인 대책을 제시하라.

 

만일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진정성있는 태도 변화와 현실적인 대책이 없을시에는 전국 10만

편의점 경영주 가족과 전 국민의 감당할수 없는 저항과 응징이 있을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

 

 

2013. 5. 27.

CU경영주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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