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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소상인공정
  • 2013.05.30
  • 455
  • 첨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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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늬만 공개사과, 재발방지 내용 없이 지난 홍보자료 언급

CU편의점주 자살 사태 관련 CU측 입장에 대한 논평

 3명의 고인과 유족에게 진정 사죄한다면 즉시 재발방지대책 수립하라

 200억 배당금 챙긴 대주주 홍석조회장이 업무총괄자가 아니란 말인가

 검찰, 홍석조 회장 사문서 변조죄, 의료법위반 등 철저하게 수사해야

 CU편의점주협의회와 정기교섭 통해 근본개선책 마련해야

 박근혜 정부와 공정위, 국회는 가맹점주·대리점주 생존대책 즉시 마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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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기업 불공정행위와 횡포로 인해 편의점주 자살사태가 잇달아 발생했다. 올해만 4명의 편의점주가 자살, 그중 3명이 CU편의점주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오늘 5/30일 BGF리테일(구 보광훼미리마트) CU편의점 본사측은 5월 17일, 3번째 CU편의점주가 자살한지 17일만에 경남 거제시 청년편의점주가 편의점 안에서 번개탄 피워 자살한 지 6개월이 다 된 시점에 CU점주 자살 사태에 대해 처음 사과를 한 것이다.

 

먼저 전국‘을’살리기비상대책협의회/경제민주화국민본부/참여연대민생희망본부/전국편의점가맹점사업자단체협의회(전편협) 등은 안타깝게 스스로 생을 마감해야 했던 CU편의점주들의 명복을 빌며 유족과 지인들에게 삼가 조의를 표한다. 

 

2013년 1월 15일 경남 거제시에서 CU편의점을 운영하던 청년 편의점주 임영민씨(32세,가명)가 자신의 편의점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 또 3월 13일 부산 수영구에서 CU편의점주 윤호준씨(43세, 가명)가 광안대교에서 투신 자살, 그리고 3월 18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세븐일레븐 편의점주 김모씨(43세)가 자신의 아파트에서 번개탄을 피워 자살했다. 

 

최근 5월 16일 용인시 기흥구에서 또 한명의 CU편의점주 김모씨(53세)가 본사 직원에게 적자 상태인 편의점 폐점 과정 문제제기와 건강악화 때문에 편의점 운영을 하루만 쉬겠다는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자 그 자리에서 수면유도제 40알을 삼켜 자살을 시도했고 결국 사망했다. 그러나 CU본사는 사태 해결보다는 사망진단서를 조작해 점주 사망 은폐를 시도한 사실이 밝혀졌고 급기야 직원 한명의 실수라며 편의점본사와 아무 관련이 없다는 비상식적이고 몰염치한 행태를 보여 유족들과 국민 여론의 비판을 피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고, 회사측이 공개사과를 하게 된 것이다.

 

본 단체는 BGF리테일측의 실질적 책임자 홍석조 회장이 불참한 점과 재발방지 대책과 자살의 원인이 됐던 불공정행위 근절 대책 등 실속없는 공식 입장 등에 유감표명을 하는 바이다.

 

1. 5/17 사망한 편의점주의 죽음에 대한 사죄는 물론,  왜곡해 고인 명예를 훼손한 점에 대한 사죄는 당연하다. 논란이 일자 공개 사과한 태도와 홍석조 회장이 불참한 태도로 보아서는 진정성을 헤아릴 수 없다. BGF리테일 홍석조 회장은 이미 고인이 되신 2명의 CU편의점주와 유족에게도 진심으로 사죄하고, 이번 본사측의 무책임한 태도로 인해 상처받은 전국의 CU편의점주와 가족, 국민들에게도 사죄하고 이후 재발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

 

CU점주 자살 사태 관련, 홍석조 회장과 회사 경영 책임자들이 직접 나서 사죄하는 것이 마땅하나, 역시나 실질적인 회사 책임자 홍석조 회장은 불참했고 박재구 사장과 임직원들이 대신했다. 남양유업 피해대리점주 횡포를 사과한다던 남양유업 본사측이 홍원식 회장은 나서지 않고 사장이 나서 사태 해결을 하려는 무책임한 태도와 같고, 반복해서 대기업 불법범죄행위가 드러날때마다 몸통은 건드리지 못한다는 비판을 면치 못하는 것이다.

홍석조 회장은 BGF리테일 지분 35%정도를 갖고 있는 대주주로서 CU편의점을 맡아 경영하여 200억원대 배당금을 챙겨 논란이 됐다. 또 CU 공식 문서인 정보공개서에도 ‘회사업무총괄’자라 명시됐는데, 어떻게 실질적인 회사업무 총괄자가 박재구 사장 자신이라며 홍회장을 비호하는 행태를 보일 수 있나. 홍석조 회장은 직접 나서 3명의 고인과 유족, 전국 편의점주와 국민들에게 진실한 사죄를 해야 한다.

 

CU본사 측은 사망진단서 조작 및 변조 행위에 대해 ‘잘못된 업무처리’라 밝혔으나, 점주의 죽음을 업무 처리로 판단하는 기업의 비윤리적 사고에 대한 지적을 하지 않을 수 없다. 진정 회사의 불법행윙 대해 반성하고 시인한다면 사문서 변조죄와 의료법 위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홍석조 회장이 직접 나서 진상을 밝히고 검찰조사에 적극 협조해야 할 것이다. 또한 검찰은 이 불법 행위 등을 철저히 수사해서 마땅한 처벌을 해야 한다.

 

여전히 점주자살 사태 관련 재발방지대책과 불공정근절 대책안이 아직도 마련이 되지 않고 이전에 언론에 홍보한 상생펀드 운영 등 돈으로 사태를 무마시키려 하고 있다. CU본사가  해결책으로 발표해야 할 것은 8000개 넘는 점포에 대한 전면 실태조사를 실시해 불공정행위 및 계약 관계에 대한 개선해야 하고, 동시에 당장 추가 출점 행위를 중단하여 전국의 편의점주들을 적자경쟁, 무한경쟁 체제와의 단절이다.

 

또, 가맹사업법 개정안을 반영해 지금부터 시행해야 한다. 건강이 안좋아도, 장사가 안돼도 기타 여러 사정으로 24시간 365일 문열어야 하는 편의점의 영업강제행위를 개선하고 시행에 임해야 하고, 적자상태 편의점을 폐업하게 되는 편의점주들에게 과도한 위약금 부과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BGF리테일 홍석조 회장이 사과 현장에는 불참했지만 ‘같은마음’ 이라 했다. 진심이라면 BGF리테일 CU본사는 갈등·분쟁 중인 편의점주와 모든 편의점주 대한 사찰과 압박 행위를 중단해야 한다. 그리고 본사가 만든 어용모임이 아닌 진정 CU편의점 운영 및 고충에 대해 개선을 요하는 CU편의점주협의회와 단체 교섭을 정기적으로 실시해 편의점 불공정행위 사례를 파악하고 관련 개선책을 같이 마련해야 한다. 

 

씨유 본사는 일련의 사태에 진심으로 반성한다면 6월 임시국회에서 통과예정인 가맹사업법 개정안 처리에 불,편법적 방해 행위를 삼가고 법이 통과되도록 적극 협조해야 한다. CU 뿐 아니라 편의점가맹본부 전체가 나서 ‘자율분쟁센터 운영’을 홍보하는데, 이는 미봉책일뿐 보다 근본적인 개선책은 가맹본부들이 현행법 준수 및 각 편의점주협의회와의 정기적 교섭을 통해 해결하는 것이다.

 

또한 편의점 업계 전반의 불공정 관행이 근절되도록 업계1위로서 선도적 역할을 함은 물론, 사과문에 적은 대로 “이번 일을 통해, 사회가 기업에 바라는 바가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스스로를 돌아보는 성찰의 기회로 삼겠”다는 대국민약속이 대국민기만이 되지않도록 꼭 이행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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