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9 반값등록금 실현 4차 국민촛불행동

반값등록금 실현 제4차 국민촛불행동 개최

6월 24일 등록금넷, 한대련, 야5당 등은 등록금 문제와 해법에 대한 대규모 야외 원탁토론회와 연인원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3차 국민촛불대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등록금넷과 한 대련은 한나라당이 6월 23일 발표한 등록금 대책은 예전에 알려진 것보다 일부 전향적인 부분도 있지만, 이명박 정권의 공약인 반값 등록금과 황우여 원내대표가 말한 ‘최소한 반값 등록금’과는 거리가 멀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런 대책으로는 살인적인 등록금 문제를 해결할 수 없으며, 6월 27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과 민주당 손학규 대표와의 회동에서 반드시 반값 등록금 정책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의 결단과 정부 차원의 결정이 있어야 한다고 호소했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대통령은 제 1야당 대표의 제안을 사실상 거절한 것으로 보입니다. 회담 이후 발표문은 대학등록금 인하와 대학구조조정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했으나, 구체적인 추진 방안에 대해서는 이견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대선 당시 반값등록금을 공약으로 내걸고 등록금절반위원회까지 설치했던 이명박 대통령이 마지막까지 ‘반값등록금’에 대한 간절한 민심을 거부한 것입니다.

이에 등록금넷과 한대련 등은 이명박 대통령이 태도와 입장을 강력하게 규탄하며 6월 29일 4차 대규모 국민촛불대회를 개최해 다시 한 번 온 국민의 절박한 민심을 보여줄 예정입니다. 4차 국민촛불행동에는 6월 임시국회 안에 반드시 의미 있는 해법이 통과될 것을 촉구하며 대학생, 학부모 및 각계각층의 국민들이 대거 참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국에서 농촌 활동 중인 학생들과 농민들이 동반 상경하고, 최저임금 투쟁을 하고 있는 노동계도 적극참여할 예정입니다.

○ 일시 : 6월 29일 오후 7시

○ 장소 : 서울 청계광장

○ 주최 : 등록금넷, 한국대학생연합, 민주당, 민주노동당, 진보신당, 국민참여당, 창조한국당

CCe20110629_[보도협조]6.29 4차 국민촛불행동 일정.hw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