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생희망본부 일반(cc) 2014-07-02   1108

[기자회견] 마사회의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강제 기습 폭력 개장시도 규탄 및 주민서명 청와대 전달

국민과 국민권익위는 학교 앞 도박장 철회, 마사회는 기습·폭력 개장 시도

그러나 아이들의 교육환경이 돈보다 우선입니다

 

공기업이라는마사회의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강제·기습·폭력 개장 시도 규탄 및 

반대 주민 서명 청와대 전달 기자회견

 

일시 : 2014. 7. 2. (수) 오후 2시 

장소 : 청와대 입구(청운동사무소 앞)

주최 : 용산 화상경마도박장 추방대책위원회, 도박규제네트워크, 서울지역 시민단체 일동

 

주민 몰래 학교 200미터 앞에 대규모 도박장이 입점하는 것을 작년 5월에 알고 온라인 민원, 매일 1인 시위, 매주 기도회를 1년 2개월 동안 했습니다. 17만명이 입점 반대 서명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사회는 올해 1월에 주민들 반대를 무릅쓰고 개장하려고 해서 대책위는 한겨울 추위에 천막노숙농성에 돌입하여 오늘로 162일째입니다. 

 

  6월 16일에는 국민권익위가 주민들의 요구가 타당하니 이전을 철회하라고 했음에도 국민권익위 결정을 무시하고 마사회는 6월 28일 기습개장을 시도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민원이 해소되지 않으면 입점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고 마사회는 주민과 협의하겠다고 말했지만 이번에도 약속은 지켜지지 않았습니다.

 

  용산구청에는 작년 9월에 마사회에 12만명의 반대서명을 이미 전달했습니다. 오늘 우리는 대책위가 받은 5만명의 반대서명을 가지고 왔습니다. 주민들의 민원을 무시하고 비정상적인 행태를 벌이는 마사회와 ‘친박 실세’라고 하는 현명관 마사회장을 대통령님께 직접 고발하고자 합니다. 

 

  학교 앞 대규모 도박장과 개인 오락실을 동일하게 취급하고 학교보건법의 학교정화구역 200미터를 단순 수치로만 보면서 적법하다는 마사회는 교육이 백년지대계임을 모르지는 않을 것입니다.

 

  이와 관련한 여러가지 법률개정안이 국회에서 지금 논의 중에  있습니다. 여야를 막론하고 교육환경을 지키기 위해 학교 앞 도박장은 반드시 막아야한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용산 관련 구의원, 시의원, 국회의원, 구청장, 시장, 교육감 등 모두가 반대하고 있음에도, 또 국민권익위원회가 이전 철회 권고를 하고, 국회 관련 상임위에서 강력한 우려의 뜻을 전달했음에도 화상도박장 강제·기습·폭력 개장을 강행하고 있는 마사회는 규탄 받아 마땅합니다.

 

  국무총리실 산하 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도박장 외곽이전, 축소 원칙이 지켜져 사행산업이 정상화되어 국민이 도박중독으로 피폐한 삶이 되지 않도록 해주십시오. 

 

  아이들의 교육이 돈보다 우선되는 정상적인 사회가 될 수 있게 대통령님께서 반드시 학교 앞 도박장을 막아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맨 처음 <대통령께 바란다>에 글을 올린 건 성심여중 학생이었습니다. 이 학생들의 손을 꼭 잡아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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